강남 제비
본뜻 : 강남은 중국의 양자강 이남 지역을 가리키는 말로서, 제비가 겨울을 나기에 알맞을 정도로 따뜻한 곳이다. 그러므로 본래 강남 제비라 함은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나고 봄에 다시 돌아온 제비를 가리키는 말이다.
바뀐 뜻 : 70년대 서울의 강남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강남 곳곳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사무 공간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와 더불어 호화 유흥가가 난립하기 시작했고, 강남에 사는 중상류층 유한 부인들을 꾀어 한몫 잡아 보려는 제비족들이 강남 지역 유흥가로 몰려들면서 강남 제비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이 때문인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이란 동요에 나오는 강남도 한강 이남의 따뜻한 지역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 쓰이는 강남 제비는 본뜻 그대로 따뜻한 지방인 양자강 이남에서 겨울을 나고 온 제비를 가리키는 말이다.
"보기글"
-요새 한창 주가가 오르고 있는 주말 연속극 때문에 강남 제비들이 호시절을 만났다며?
-강남 제비 물 좋다는 얘기도 옛말이야 요새는 신세대 제비들이 극성을 부린다잖아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47162 |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93736 |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8723 |
| 3304 | “자식들, 꽃들아, 미안하다, 보고 싶다, 사랑한다, 부디 잘 가라” | 風文 | 2022.12.02 | 1261 |
| 3303 | 질척거리다, 마약 김밥 | 風文 | 2022.12.01 | 1452 |
| 3302 | 거짓말과 개소리, 혼잣말의 비밀 | 風文 | 2022.11.30 | 1129 |
| 3301 | ‘외국어’라는 외부, ‘영어’라는 내부 | 風文 | 2022.11.28 | 1492 |
| 3300 | ‘평어’를 쓰기로 함, 심심하다 | 風文 | 2022.11.23 | 1678 |
| 3299 | 열쇳말, 다섯 살까지 | 風文 | 2022.11.22 | 1413 |
| 3298 | 만인의 ‘씨’(2) / 하퀴벌레, 하퀴벌레…바퀴벌레만도 못한 혐오를 곱씹으며 | 風文 | 2022.11.18 | 1287 |
| 3297 | 독불장군, 만인의 ‘씨’ | 風文 | 2022.11.10 | 1396 |
| 3296 | 몸으로 재다, 윙크와 무시 | 風文 | 2022.11.09 | 1169 |
| 3295 | 환멸은 나의 힘 / 영어는 멋있다? | 風文 | 2022.10.28 | 1415 |
| 3294 | “힘 빼”, 작은, 하찮은 | 風文 | 2022.10.26 | 1232 |
| 3293 | ‘시끄러워!’, 직연 | 風文 | 2022.10.25 | 1326 |
| 3292 | 이름 짓기, ‘쌔우다’ | 風文 | 2022.10.24 | 1232 |
| 3291 | 국가 사전을 다시?(2,3) | 주인장 | 2022.10.21 | 1172 |
| 3290 | 납작하다, 국가 사전을 다시? | 주인장 | 2022.10.20 | 1435 |
| 3289 | 자막의 질주, 당선자 대 당선인 | 風文 | 2022.10.17 | 1179 |
| 3288 | 부동층이 부럽다, 선입견 | 風文 | 2022.10.15 | 1242 |
| 3287 | 정치와 은유(2, 3) | 風文 | 2022.10.13 | 1239 |
| 3286 | ‘~면서’, 정치와 은유(1): 전쟁 | 風文 | 2022.10.12 | 1379 |
| 3285 | 안녕히, ‘~고 말했다’ | 風文 | 2022.10.11 | 1017 |
| 3284 | 인과와 편향, 같잖다 | 風文 | 2022.10.10 | 1062 |
| 3283 | 언어공동체, 피장파장 | 風文 | 2022.10.09 | 8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