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3.26 15:23

조카

조회 수 11172 추천 수 3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조카

  본뜻 : 형제의 아들딸을 일컫는 호칭인 조카라는 말의 어원은 중국의 개자추로부터 시작된다. 개자추는 진나라 문공이 숨어 지낼 때 그에게 허벅지 살을 베어 먹이면서까지 그를 받들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후에 왕위에 오르게 된 문공이 개자추를 잊고 그를 부르지 않자 이에 비관한 개자추는 산 속에 들어가 불을 지르고 나무 한 그루를 끌어안고 타 죽었다. 그때서야 후회한 문공이 개자추가 끌어안고 죽은 나무를 베어 그것으로 나막신을 만들어 신고는 족하!족하! 하고 애달프게 불렀다. 문공 자신의 사람됨이 개자추의 발아래 있다는 뜻이었다. 여기서 생겨난 족하라는 호칭은 그 후 전국시대에 이르러서는 천자 족하, 대왕 족하 등으로 임금을 부르는 호칭으로 쓰였다가 그 이후에는 임금의 발 아래에서 일을 보는 사관을 부르는 호칭으로 쓰였다.  그러다가 더 후대에 내려오면서 같은 나이 또래에서 상대방을 높여 부르는 말로 쓰이기 시작했다.

바뀐 뜻:지금은 형제자매가 낳은 아들딸들을 가리키는 친족 호칭으로 쓰인다.

  "보기글"
  -조카딸의 남편을 조카사위라고 부르던가?
  -형제가 많으니까 조카는 뭐 말할 것도 없이 많지  어쩌다 명절 같은 때 한꺼번에 모이기라도 하면 미처 모르고 지나치기도 한다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6832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3292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8251
3348 게거품 風磬 2006.09.14 19637
3347 죄다, 죄여, 조이다, 조여 바람의종 2010.06.20 19507
3346 배부, 배포 바람의종 2012.03.05 19355
3345 볼장 다보다 바람의종 2008.01.13 19339
3344 널브러지다, 널부러지다, 너부러지다 바람의종 2010.06.16 19298
3343 알콩달콩, 오순도순, 아기자기, 오밀조밀 바람의종 2009.03.08 19276
3342 폭탄주! 말지 말자. 바람의종 2012.12.17 19220
3341 학을 떼다, 염병, 지랄 바람의종 2010.02.09 19190
3340 수입산? 외국산? 바람의종 2012.12.03 19058
3339 빌려 오다, 빌려 주다, 꾸다, 뀌다 바람의종 2010.07.25 18992
3338 초생달 / 초승달, 으슥하다 / 이슥하다, 비로소 / 비로서 바람의종 2011.11.15 18860
3337 주접떨다, 주접든다 바람의종 2009.03.23 18842
3336 야단법석, 난리 법석, 요란 법석 바람의종 2012.06.11 18793
3335 황제 바람의종 2012.11.02 18690
3334 차후, 추후 바람의종 2012.06.15 18680
3333 "드리다"의 띄어쓰기 바람의종 2009.09.01 18632
3332 박물관은 살아있다 바람의종 2012.11.30 18561
3331 환갑 바람의종 2007.10.06 18460
3330 하모, 갯장어, 꼼장어, 아나고, 붕장어 바람의종 2010.07.19 18253
3329 담배 한 까치, 한 개비, 한 개피 바람의종 2010.10.16 18121
3328 등용문 바람의종 2013.01.15 18101
3327 육시랄 놈 바람의종 2008.02.29 180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