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알이 꼬인다
본뜻 : 배알은 창자를 가리키는 순우리말이다. 줄임 말로 '밸'이라고 쓰기도 한다. 배알이 꼬인다는 것은 곧 창자가 꼬여서 속이 아프다, 편치 않다는 뜻이다.
바뀐 뜻 : 어떤 사람이 하는 행동이나 일이 비위에 맞지 않아 눈꼴이 사납게 느껴질 때 '배알이 고인다' '배알이 뒤틀린다'는 표현을 쓴다. 즉 창자가 꼬일 만큼 속이 편치않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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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높은 자리에 올라갔다고 거들먹대는 거, 정말 밸이 꼬여서 못 봐 주겠더라구
-야, 어제까지 같은 동료였다가 자기만 1계급 특진했다고 당장에 반말하는데 야, 정말 배알이 뒤틀리고 욕지기가 나오더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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