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4.29 15:51

강남 제비

조회 수 11206 추천 수 2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강남 제비

  본뜻 : 강남은 중국의 양자강 이남 지역을 가리키는 말로서, 제비가 겨울을 나기에 알맞을 정도로 따뜻한 곳이다.  그러므로 본래 강남 제비라 함은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나고 봄에 다시 돌아온 제비를 가리키는 말이다.

  바뀐 뜻 : 70년대 서울의 강남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강남 곳곳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사무 공간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와 더불어 호화 유흥가가 난립하기 시작했고, 강남에 사는 중상류층 유한 부인들을 꾀어 한몫 잡아 보려는 제비족들이 강남 지역 유흥가로 몰려들면서 강남 제비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이 때문인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이란 동요에 나오는 강남도 한강 이남의 따뜻한 지역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 쓰이는 강남 제비는 본뜻 그대로 따뜻한 지방인 양자강 이남에서 겨울을 나고 온 제비를 가리키는 말이다.

  "보기글"

  -요새 한창 주가가 오르고 있는 주말 연속극 때문에 강남 제비들이 호시절을 만났다며?
  -강남 제비 물 좋다는 얘기도 옛말이야  요새는 신세대 제비들이 극성을 부린다잖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64588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11148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25890
3128 안정화시키다 바람의종 2012.04.23 13979
3127 입추의 여지가 없다 바람의종 2008.01.28 13970
3126 늑장, 늦장/터뜨리다, 터트리다/가뭄, 가물 바람의종 2008.12.27 13958
3125 ~라고 / ~고 바람의종 2012.01.24 13942
3124 추호도 없다 바람의종 2010.07.26 13938
3123 슬라이딩 도어 바람의종 2011.01.30 13924
3122 마스카라 바람의종 2010.06.20 13920
3121 앙갚음, 안갚음 바람의종 2011.11.27 13913
3120 꼬투리 風磬 2006.10.10 13911
3119 ‘대틀’과 ‘손세’ 바람의종 2010.05.28 13900
3118 냄비 / 남비 바람의종 2010.10.14 13891
3117 소담하다, 소박하다 바람의종 2012.05.03 13889
3116 유월, 육월, 오뉴월 바람의종 2012.04.23 13877
3115 호송 / 후송 바람의종 2010.03.06 13865
3114 그런 식으로 / 그런식으로 바람의종 2012.09.25 13856
3113 도꼬리 바람의종 2008.02.05 13854
3112 훈훈하다 바람의종 2007.11.09 13846
3111 승락, 승낙 바람의종 2008.12.28 13841
3110 놈팽이 바람의종 2010.06.08 13810
3109 ‘가녁’과 ‘쏘다’ 바람의종 2010.05.12 13809
3108 돋우다와 돋구다 바람의종 2010.03.22 13801
3107 쌀뜬물, 쌀뜨물 바람의종 2010.07.21 137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