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joins.com/content.asp?board_idx=3&page=32&tb_name=korean초등학생 자녀를 둔 독자의 전화를 받았다.
아이의 숙제를 돌봐주면서 '하나예요, 둘이에요'라고 쓰기에 ''하나예요'라 했으면 '둘이예요'로 써야지' 했더니 아이가'선생님은 '둘이에요'로 가르쳐 주셨는데'하는 바람에 아주 곤혹스러웠다는 하소연이었다.
이럴 땐 문법적 설명보다 실제 쓰이는 예를 들어보는 게 낫다.
(예1) 하나예요. 저예요. 나비예요.
(예2) 둘이에요. 당신이에요. 꽃이에요.
눈치 빠른 독자는 벌써 알아챘겠지만 '-예요'는 받침 없는 체언 뒤에, '-이에요'는 받침 있는 체언 뒤에 쓰인다. 그런데…
'그럼 '패랭이예요'는요?' '아, 그건 '패랭이 +예요'입니다.'
'저기, 한 가지만 더요, 그럼 '아니예요'는 '아니'가 받침이 없으니까 '-예요'가 붙어 '아니예요'가 되는 거죠?'
예리한 질문이다. 답변이 쉽지 않을 듯. 어쨌거나 정답은 '아니에요'.
위에서 설명했던 것과는 경우가 다르다. '둘이에요(둘+이+에요)'는 체언(둘)에 서술격조사 (이)와 어미(에요)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아니에요'는 형용사 '아니다'의 어간 '아니'에 어미'-에요'가 붙는 경우다.
아이의 숙제를 돌봐주면서 '하나예요, 둘이에요'라고 쓰기에 ''하나예요'라 했으면 '둘이예요'로 써야지' 했더니 아이가'선생님은 '둘이에요'로 가르쳐 주셨는데'하는 바람에 아주 곤혹스러웠다는 하소연이었다.
이럴 땐 문법적 설명보다 실제 쓰이는 예를 들어보는 게 낫다.
(예1) 하나예요. 저예요. 나비예요.
(예2) 둘이에요. 당신이에요. 꽃이에요.
눈치 빠른 독자는 벌써 알아챘겠지만 '-예요'는 받침 없는 체언 뒤에, '-이에요'는 받침 있는 체언 뒤에 쓰인다. 그런데…
'그럼 '패랭이예요'는요?' '아, 그건 '패랭이 +예요'입니다.'
'저기, 한 가지만 더요, 그럼 '아니예요'는 '아니'가 받침이 없으니까 '-예요'가 붙어 '아니예요'가 되는 거죠?'
예리한 질문이다. 답변이 쉽지 않을 듯. 어쨌거나 정답은 '아니에요'.
위에서 설명했던 것과는 경우가 다르다. '둘이에요(둘+이+에요)'는 체언(둘)에 서술격조사 (이)와 어미(에요)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아니에요'는 형용사 '아니다'의 어간 '아니'에 어미'-에요'가 붙는 경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40563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86990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2070 |
19 | 연도 / 년도 | 바람의종 | 2009.04.14 | 27621 |
18 | 상서롭다/상스럽다 | 바람의종 | 2009.03.17 | 27692 |
17 | 널브러져/널부러져/너브러져/너부러져 | 바람의종 | 2012.09.12 | 27773 |
16 | CCTV | 윤안젤로 | 2013.05.13 | 27786 |
15 | 함바집, 노가다 | 바람의종 | 2012.11.28 | 28987 |
14 | 이었다, 이였다 | 바람의종 | 2012.10.08 | 29962 |
13 | 감질맛, 감칠맛 | 바람의종 | 2012.12.24 | 30119 |
12 | 양수겹장 / 양수겸장 | 바람의종 | 2012.07.25 | 30384 |
11 | 일찌기, 일찍이 / 더우기, 더욱이 | 바람의종 | 2012.09.26 | 31269 |
10 | 귀를 기울이다 / 술잔을 기우리다 | 바람의종 | 2012.08.14 | 32623 |
9 | 퀘퀘하다, 퀴퀴하다, 쾌쾌하다 | 바람의종 | 2012.05.09 | 33986 |
8 | 지도 편달 | 바람의종 | 2007.12.22 | 35627 |
7 | 미소를 / 활기를 / 운을 띄우다 | 바람의종 | 2012.12.12 | 37848 |
6 | 홰를 치다 | 바람의종 | 2008.02.01 | 39514 |
5 | 콩깍지가 쓰였다 / 씌였다 | 바람의종 | 2012.11.06 | 40416 |
4 | 핼쑥하다, 해쓱하다, 헬쓱하다, 헬쑥하다, 핼슥하다, 헬슥하다 | 바람의종 | 2010.11.26 | 47705 |
3 | 펴다와 피다 | 바람의종 | 2012.11.27 | 50529 |
2 | 표피 | 바람의종 | 2012.11.14 | 77458 |
1 | 말차례 | 바람의종 | 2008.01.20 | 487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