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11.11 22:28

횡설수설

조회 수 15237 추천 수 29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횡설수설

고려 말 학자이자 정치가인 포은 정몽주의 과거시험 답안지가 엊그제 공개됐다. 그는 횡설수설(橫說竪說)을 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조리 없이 이러쿵저러쿵 지껄이기를 잘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예전엔 횡설수설이 ‘박학다식하고 말을 잘한다’는 뜻이었다. 그러다 언젠가부터 본래 뜻과 달리 앞뒤가 맞지 않게 말을 늘어놓는다는 의미를 갖게 됐다.

  • ?
    바람의종 2010.11.11 22:29
    <P>횡설수설은 가로로 읽어도 세로로 읽어도 말이 된다는 뜻으로 굳이 종횡으로 읽는다기 보다는 이리 말해도 옳은 말이 되고 저리 말해도 옳은 말이 되는 문장을 뜻한다고 봐야합니다. 그러므로 학식이 높아야만 흠잠을 때 없이 써낼 수가 있었겠지요.</P>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3014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99586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4546
3238 단박하다, 담박하다 / 담백하다, 담박하다 바람의종 2012.04.23 15464
3237 시치미를 떼다 1 바람의종 2010.11.16 15432
3236 움추리다 / 움츠리다, 오무리다 / 오므리다, 수구리다 / 수그리다 바람의종 2010.01.23 15403
3235 그리고는, 그러고는 / 그리고 나서, 그러고 나서 바람의종 2010.07.05 15389
3234 초생달, 초승달 바람의종 2010.05.12 15378
3233 덤탱이, 덤테기, 담타기, 덤터기 바람의종 2010.09.03 15370
3232 조리다, 졸이다 바람의종 2012.11.06 15368
3231 홀씨 바람의종 2010.03.09 15348
3230 아파, 아퍼 바람의종 2010.08.19 15332
3229 여부, 유무 바람의종 2009.05.29 15301
3228 暴 (포와 폭) 바람의종 2011.11.10 15286
3227 일절과 일체 바람의종 2012.11.21 15277
» 횡설수설 1 바람의종 2010.11.11 15237
3225 엔간하다. 웬만하다. 어지간하다. 어연간하다 바람의종 2010.08.17 15199
3224 휴거 바람의종 2007.10.10 15164
3223 금시에, 금세, 금새, 그새 바람의종 2010.03.13 15157
3222 감안하다 바람의종 2007.10.12 15134
3221 거치다와 걸치다 바람의종 2010.03.23 15131
3220 구년묵이(구닥다리) 風磬 2006.10.10 15131
3219 세노야 바람의종 2012.11.01 15098
3218 더위가 사그러들다 바람의종 2010.07.10 15098
3217 홍일점 바람의종 2010.10.06 150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