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2.09.19 14:25

'꼴' 띄어쓰기

조회 수 15544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말바루기] '꼴' 띄어쓰기


띄어쓰기는 항상 헷갈리고 어렵다. 특히 ‘만/지/뿐’같이 한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가 의미에 따라 띄어 쓰기도, 붙여 쓰기도 하면 더더욱 헷갈릴 수밖에 없다. ‘꼴’ 역시 의미에 따라 붙여 쓰기도 하고 띄어 쓰기도 한다. 예를 들면 “그 꼴로 지금까지 어딜 그렇게 돌아다녔니?”라는 문장에서 ‘꼴’은 사물의 모양새나 됨됨이를 낮잡아 이르는 명사(명사는 독립된 단어)이므로 띄어 써야 한다. “나라가 망하는 꼴을 안 보려고 이민 갔다”에서도 ‘꼴’이 어떤 형편이나 처지를 이르는 명사로 쓰이므로 띄어 써야 한다.

“산후우울증은 산모 열 명에 한 명꼴로 나타난다” “요즘 껌은 한 개에 100원꼴이다” 등에서와 같이 ‘꼴’이 수량을 나타내는 명사구 뒤에 붙어 ‘그 수량만큼 해당함’을 나타내는 접미사로 쓰일 땐 앞 말에 붙여 써야 한다. 접미사는 독립해 쓰이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모양새, 됨됨이, 형편’ 등을 의미하는 ‘꼴’은 띄어 쓰고,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나오는 ‘꼴’은 붙여 쓴다고 생각하면 기억하기 쉽다.
 


  1. ∥…………………………………………………………………… 목록

    Date2006.09.16 By바람의종 Views48666
    read more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Date2007.02.18 By바람의종 Views195108
    read more
  3.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Date2006.09.09 By風磬 Views210073
    read more
  4. 겻불

    Date2006.09.14 By風磬 Views15931
    Read More
  5. ‘뜨더국’과 ‘마치다’

    Date2010.04.02 By바람의종 Views15901
    Read More
  6. 어안이 벙벙하다

    Date2008.01.25 By바람의종 Views15888
    Read More
  7. 께 / 게

    Date2010.08.27 By바람의종 Views15869
    Read More
  8. 알토란 같다

    Date2008.01.24 By바람의종 Views15867
    Read More
  9. ‘감투’와 ‘망탕’

    Date2010.03.23 By바람의종 Views15860
    Read More
  10. 쥐어 주다, 쥐여 주다

    Date2008.09.23 By바람의종 Views15815
    Read More
  11. 빗어 주다, 빗겨 주다

    Date2009.10.06 By바람의종 Views15779
    Read More
  12. 유돌이, 유도리

    Date2011.12.04 By바람의종 Views15654
    Read More
  13. 끝발, 끗발

    Date2010.03.17 By바람의종 Views15621
    Read More
  14. 안치다, 안히다 / 무치다, 묻히다

    Date2009.05.01 By바람의종 Views15620
    Read More
  15. 똔똔 / 도긴 개긴

    Date2012.07.13 By바람의종 Views15572
    Read More
  16. 고명딸

    Date2006.09.16 By風磬 Views15568
    Read More
  17. '꼴' 띄어쓰기

    Date2012.09.19 By바람의종 Views15544
    Read More
  18. 흡인력, 흡입력

    Date2009.11.12 By바람의종 Views15530
    Read More
  19.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

    Date2008.01.26 By바람의종 Views15507
    Read More
  20. 잎, 잎새, 잎사귀, 이파리

    Date2009.10.02 By바람의종 Views15484
    Read More
  21. 않는, 않은

    Date2008.09.29 By바람의종 Views15475
    Read More
  22. 곤죽

    Date2010.04.17 By바람의종 Views15453
    Read More
  23. 휫바람, 휘바람, 휘파람

    Date2009.06.30 By바람의종 Views15439
    Read More
  24. 단박하다, 담박하다 / 담백하다, 담박하다

    Date2012.04.23 By바람의종 Views15429
    Read More
  25. 한번과 한 번

    Date2010.08.14 By바람의종 Views1541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