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11.19 15:09

모기버섯, 봉양버섯

조회 수 13568 추천 수 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모기버섯, 봉양버섯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만찬에서 사용된 건배주가 애주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술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누룩이 아니라 상황버섯의 균사체가 당을 분해해 알코올을 만드는 방식으로 제조됐으며, 뒤끝이 깨끗하다고 한다.

버섯과 관련해 인터넷을 항해하다 보면 잡채 등 중국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갈색 버섯을 '모기버섯'이라고 쓰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목이(木耳)버섯'이 바른 표현이다. 경북 북부나 북한에서는 '흐르레기'라고 하기도 한다. 이 버섯은 뽕나무.말오줌나무 따위의 죽은 줄기에 잘 돋아나는데 말랑말랑하고 탄력이 있어 귀를 닮았다. 그래서 '목이'란 이름이 꼭 들어맞는다. 한방에서는 치질.적리 등에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또 하나, 땅속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복령(茯笭)'이라는 버섯이 있는데 이것도 발음 때문에 '봉양'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 버섯은 공처럼 생겼으며 역시 한방 약재로 사용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1340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7702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2810
3124 마스카라 바람의종 2010.06.20 13798
3123 추호도 없다 바람의종 2010.07.26 13778
3122 냄비 / 남비 바람의종 2010.10.14 13770
3121 소담하다, 소박하다 바람의종 2012.05.03 13762
3120 도꼬리 바람의종 2008.02.05 13730
3119 돋우다와 돋구다 바람의종 2010.03.22 13716
3118 유월, 육월, 오뉴월 바람의종 2012.04.23 13708
3117 놈팽이 바람의종 2010.06.08 13697
3116 토를 달다 바람의종 2008.02.01 13696
3115 승락, 승낙 바람의종 2008.12.28 13690
3114 충돌과 추돌 바람의종 2012.11.22 13674
3113 폭발, 폭팔, 폭파시키다 바람의종 2010.02.25 13657
3112 ~라고 / ~고 바람의종 2012.01.24 13652
3111 쌀뜬물, 쌀뜨물 바람의종 2010.07.21 13647
3110 히읗불규칙활용 바람의종 2010.10.21 13621
3109 ‘대틀’과 ‘손세’ 바람의종 2010.05.28 13610
3108 노가리 바람의종 2010.04.10 13596
3107 ‘가녁’과 ‘쏘다’ 바람의종 2010.05.12 13595
3106 인구에 회자되다 바람의종 2008.01.27 13585
3105 앳띠다 바람의종 2010.08.07 13583
3104 그런 식으로 / 그런식으로 바람의종 2012.09.25 13575
» 모기버섯, 봉양버섯 바람의종 2009.11.19 135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