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씨년스럽다
본뜻 : 을씨년은 1905년 을사년에서 나온 말이다. 우리 나라의 외교권을 일본에 빼앗긴 을사조약으로 이미 일본의 속국이 된 것이나 다름없었던 당시, 온 나라가 침통하고 비장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그날 이후로 몹시 쓸쓸하고 어수선한 날을 맞으면 그 분위기가 마치 을사년과 같다고 해서 '을사년스럽다'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다.
바뀐 뜻: 남보기에 매우 쓸쓸한 상황, 혹은 날씨나 마음이 쓸쓸하고 흐린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보기글"
-날씨가 을씨년스러운 게 꼭 초겨울 같구나
-어제 김 선생님을 찾아 뵙는데 사모님이 안 계셔서 그런지 무척이나 을씨년스러워 보이더라구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46378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92935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7953 |
114 | 품 | 바람의종 | 2007.03.31 | 8344 |
113 | 푼돈 | 바람의종 | 2007.03.31 | 8672 |
112 | 퉁맞다 | 바람의종 | 2007.03.30 | 8043 |
111 | 통틀어 | 바람의종 | 2007.03.30 | 7242 |
110 | 칠칠하다 | 바람의종 | 2007.03.29 | 7998 |
109 | 천둥벌거숭이 | 바람의종 | 2007.03.29 | 8611 |
108 | 쫀쫀하다 | 바람의종 | 2007.03.28 | 10127 |
107 | 진저리 | 바람의종 | 2007.03.28 | 7995 |
106 | 지름길 | 바람의종 | 2007.03.27 | 6545 |
105 | 지루하다 | 바람의종 | 2007.03.27 | 9536 |
104 | 줄잡아 | 바람의종 | 2007.03.26 | 11112 |
103 | 조카 | 바람의종 | 2007.03.26 | 11072 |
102 | 조바심하다 | 바람의종 | 2007.03.24 | 6642 |
101 | 젬병 | 바람의종 | 2007.03.24 | 10572 |
100 | 적이 | 바람의종 | 2007.03.23 | 7307 |
99 | 제비초리 | 바람의종 | 2007.03.23 | 14012 |
98 | 장가들다 | 바람의종 | 2007.03.22 | 10279 |
97 | 잡동사니 | 바람의종 | 2007.03.22 | 9366 |
96 | 자라목 | 바람의종 | 2007.03.16 | 7540 |
95 | 자그마치 | 바람의종 | 2007.03.16 | 11429 |
94 | 이녁 | 바람의종 | 2007.03.15 | 13950 |
» | 을씨년스럽다 | 바람의종 | 2007.03.15 | 98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