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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5 00:15

미망인

조회 수 6119 추천 수 3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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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망인

  본뜻 : 옛날 가부장제도 아래에서는 남편이 죽으면 아내가 남편을 따라 목숨을 끊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다.  미망인은 그렇게 해서 생겨난 말로 남편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지 못한 여인네라는 뜻이다.  본래는 과부를 낮춰 부르던 이 말이 오늘날에는 대단한 높임말처럼 사용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여성의 정절과 희생만을 강조하는 이 말에는 은근하고 무시무시한 사회적 강요가 들어 있다고 하겠다.

  바뀐 뜻 : 오늘날에는 남편을 여위고 혼자 된 여인들을 높여 부르거나 점잖게 부르는 호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꿔 쓸 수 있는 말이 마땅치 않으나, 굳이 미망인이란 말을 쓰지 않아도 얼마든지 말이 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쓰지 않아야 한다.

  "보기글"
  -김 장관 미망인께서는 네 자녀를 훌륭히 키워 내셨다(김 장관 부인께서는 홀로 되신 후에도 네 자녀를 훌륭히 키워 내셨다)
  -저기 계신 분은 김 장관 미망인이십니다(저기 계신 분은 돌아가신 김 장관 부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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