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2233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자기 개발 / 자기 계발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개인의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부 열풍이 불고 있다. 외국어 학원과 서점에 북적대는 '샐러던트'('샐러리맨'과 '스튜던트'의 합성어)들은 이러한 사회 풍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학벌과 연공서열보다는 실력 위주로 평가받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 계발을 게을리할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처럼 어떤 능력이나 가치를 발견해 신장시킨다는 의미를 나타낼 때 '계발'이란 말을 쓰곤 한다. 그러나 때에 따라서는 '개발'이란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많은 사람이 둘을 구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계발(啓發)은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이라는 의미로 '상상력 계발'이나 '외국어 능력 계발'처럼 인간의 지적 능력을 나타내는 말과 어울린다. 이에 비해 개발(開發)은 재능이나 능력뿐 아니라 기술.경제.제품.토지.인력 등 물질적인 것과 조화를 이룬다. 같은 대상을 가리킨다 하더라도 '능력 등을 발달하게 하는 일'에는 '개발'을, '능력 등을 일깨워 주는 일'에는 '계발'을 써야 한다. 가장 흔히 범하는 오류는 물질적인 대상에 '계발'을 쓰는 것이다. '제품 계발' '토지 계발' '신도시 계발' 등은 물질적인 면이므로 모두 '개발'로 고쳐야 한다.


  1. ∥…………………………………………………………………… 목록

    Date2006.09.16 By바람의종 Views44802
    read more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Date2007.02.18 By바람의종 Views191299
    read more
  3.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Date2006.09.09 By風磬 Views206427
    read more
  4. 과중, 가중

    Date2011.12.14 By바람의종 Views10454
    Read More
  5. 수 표현

    Date2011.12.14 By바람의종 Views9968
    Read More
  6. 직빵, 약방문

    Date2011.12.13 By바람의종 Views10680
    Read More
  7. 나즈막한 목소리

    Date2011.12.13 By바람의종 Views12787
    Read More
  8. 단절, 두절

    Date2011.12.13 By바람의종 Views10167
    Read More
  9. 추근대다, 찝적대다

    Date2011.12.12 By바람의종 Views13279
    Read More
  10. 날 뭘로 보고!

    Date2011.12.12 By바람의종 Views10580
    Read More
  11. 버무르다, 버무리다

    Date2011.12.12 By바람의종 Views9782
    Read More
  12. 성대묘사

    Date2011.12.05 By바람의종 Views7695
    Read More
  13. ~다오, ~주라

    Date2011.12.05 By바람의종 Views8245
    Read More
  14. 쌩얼, 민낯, 맨얼굴, 민얼굴

    Date2011.12.05 By바람의종 Views14599
    Read More
  15. ~대, ~데

    Date2011.12.04 By바람의종 Views12926
    Read More
  16. 유돌이, 유도리

    Date2011.12.04 By바람의종 Views15649
    Read More
  17. 본따다

    Date2011.11.30 By바람의종 Views9726
    Read More
  18. 있사오니 / 있아오니

    Date2011.11.30 By바람의종 Views13077
    Read More
  19. 하꼬방

    Date2011.11.30 By바람의종 Views14314
    Read More
  20. '꾀임'에 당하다

    Date2011.11.28 By바람의종 Views8765
    Read More
  21. 벽과 담

    Date2011.11.28 By윤영환 Views7251
    Read More
  22. 한마음 / 한 마음

    Date2011.11.27 By바람의종 Views13014
    Read More
  23. 암울과 우울

    Date2011.11.27 By바람의종 Views7788
    Read More
  24. ~든 / ~던

    Date2011.11.27 By바람의종 Views10835
    Read More
  25. 꽃 피라

    Date2011.11.25 By바람의종 Views918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