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11.17 21:16

집히다 / 짚이다

조회 수 13440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집히다 / 짚이다

다음 중 '짚이다'와 '집히다'가 바르게 쓰인 것을 고르시오.

①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집히는 바가 없다.
② 주머니에서 짚이는 대로 돈을 꺼냈다.
③ 핀셋에 짚인 벌레는 달아나려고 애를 썼다.
④ 내심 짚이는 게 있어 뜨끔했다.
⑤ 손에 물컹한 것이 짚였다.

'짚이다'와 '집히다'는 혼동해 쓰기 쉬운 단어다. 우선 "눈치 빠른 그는 짚이는 게 있다는 표정을 지었다"에서처럼 '헤아려 본 결과 어떠할 것으로 짐작이 간다'는 의미로 쓰일 땐 '짚이다'라고 해야 한다. 따라서 ①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짚이는 바가 없다"로 써야 한다. '집히다'는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거나 기구로 물건을 끼어서 드는 행동을 나타내는 동사 '집다'에 피동형을 만들어 주는 접사 '~히'를 붙여 만든 피동사로, "빨래집게에 손가락을 집혔다"와 같이 쓰인다. 따라서 ②, ③, ⑤의 경우 "주머니에서 집히는 대로 돈을 꺼냈다" "핀셋에 집힌 벌레는 달아나려고 애를 썼다" "손에 물컹한 것이 집혔다"처럼 써야 맞다. 정답은 ④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2187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98708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3675
2798 죽갔쉐다래 바람의종 2009.06.15 6383
2797 어눅이 바람의종 2009.06.15 6804
2796 뒷담화 바람의종 2009.06.15 6965
2795 파랑새 바람의종 2009.06.16 7426
2794 말할 자격 바람의종 2009.06.16 7424
2793 먹어시냐 바람의종 2009.06.17 5925
2792 줄이·존이 바람의종 2009.06.17 6379
2791 엘레지 바람의종 2009.06.17 7489
2790 가마우지 바람의종 2009.06.29 6332
2789 일자리 바람의종 2009.06.29 6206
2788 가댔수? 바람의종 2009.06.29 6806
2787 몰로이 바람의종 2009.06.30 9304
2786 사파리 바람의종 2009.06.30 6648
2785 솔새 바람의종 2009.07.06 7087
2784 여성 바람의종 2009.07.06 5979
2783 가드랬수 바람의종 2009.07.07 6358
2782 송고리 바람의종 2009.07.07 7342
2781 오부리 바람의종 2009.07.08 9234
2780 굴뚝새 바람의종 2009.07.08 6084
2779 선비 바람의종 2009.07.10 6380
2778 먹고 잪다 바람의종 2009.07.10 6634
2777 훕시 바람의종 2009.07.12 88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