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5411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덤탱이, 덤테기, 담타기, 덤터기

올바른 표현을 골라 보세요.

①엉뚱한 사람에게 덤탱이를 씌우지 마라.
②엉뚱한 사람에게 덤테기를 씌우지 마라.
③엉뚱한 사람에게 덤터기를 씌우지 마라.
④엉뚱한 사람에게 담타기를 씌우지 마라.

 "그는 친구의 빚보증을 잘못 섰다가 덤테기를 만나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에서와 같이 '남에게 넘겨씌우거나 남에게서 넘겨받은 허물이나 걱정거리'를 의미하는 말로 '덤테기'를 쓰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혹은 "꾀부리다 오히려 덤탱이 썼어"와 같이 ''덤탱이''란 말도 자주 쓴다.

 그러나 '덤테기' '덤탱이'는 모두 잘못 알고 쓰는 것이다. 올바른 표현은 '덤터기'다. '덤터기'는 "그 여자는 주인집의 보석을 훔쳤다는 덤터기를 쓰고 쫓겨났다"에서처럼 '억울한 누명이나 오명'을 뜻하는 말로도 쓸 수 있다. 그런데 위 문제의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앞에서 말한 ③번 '덤터기'와 ④번의 '담타기'가 모두 바른 표현이다. '담타기'는 '덤터기'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작고 가벼운 느낌을 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4796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1401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6334
3260 ‘도와센터’ ‘몰던카’ 風文 2024.01.16 1829
3259 ‘돌미’와 ‘살미’ 바람의종 2008.02.01 8201
3258 ‘때식을 번지다’와 ‘재구를 치다’ 바람의종 2010.05.07 13380
3257 ‘뛰다’와 ‘달리다’ 바람의종 2007.11.05 5718
3256 ‘렷다’ 바람의종 2010.04.27 9631
3255 ‘로서’와 ‘로써’ 바람의종 2009.12.04 9973
3254 ‘막하다’ 바람의종 2008.01.06 8279
3253 ‘말밭’을 가꾸자 바람의종 2011.11.11 8905
3252 ‘맞다’와 ‘맞는다’, 이름 바꾸기 風文 2022.09.11 1373
3251 ‘머스트 해브’와 ‘워너비’ 風文 2024.03.27 1899
3250 ‘며칠’과 ‘몇 일’ 風文 2023.12.28 1390
3249 ‘몇 일’이 아니고 ‘며칠’인 이유 바람의종 2009.12.01 10840
3248 ‘모라’와 마을 바람의종 2008.02.10 8047
3247 ‘물멀기’와 ‘싸다’ 바람의종 2010.05.17 12984
3246 ‘바드민톤’과 ‘아수한 이별’ 바람의종 2010.04.23 11896
3245 ‘부끄부끄’ ‘쓰담쓰담’ 風文 2023.06.02 1526
3244 ‘부럽다’의 방언형 바람의종 2007.10.11 9339
3243 ‘붇다’와 ‘붓다’의 활용 바람의종 2010.01.14 11876
3242 ‘빼또칼’과 ‘총대가정’ 바람의종 2010.06.08 12617
3241 ‘사흘’ 사태, 그래서 어쩌라고 風文 2022.08.21 1603
3240 ‘선진화’의 길 風文 2021.10.15 1345
3239 ‘수놈’과 ‘숫놈’ 風文 2024.05.08 7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