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9 17:03
한식 요리 띄어쓰기
조회 수 14209 추천 수 20 댓글 0
한식 요리 띄어쓰기
김치.비빔밥 등 한류 바람을 타고 세계 속으로 파고든 한식 요리는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한식은 기본이 되는 밥.국.김치 외에 조리 방법에 따라 각종 무침.구이.볶음.찜.튀김.조림.찌개.전골.전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쌀밥.미역국.배추김치/ 시금치무침.생선구이.야채볶음.갈비찜.새우튀김.갈치조림/ 김치찌개.버섯전골.호박전' 등 그 재료가 조리법 앞에 붙어 요리 이름이 된다. 요리 이름 뒤에 붙는 조리법은 독립적인 한 단어다. 그러므로 띄어쓰기의 기본 원칙에 따르면 요리 재료들과 조리법은 띄어 써야 한다. 그러나 음식 이름이 될 때는 대부분 붙여 쓴다. 국어사전에 조리법 중 무침.구이.볶음.찜.튀김.조림의 경우 음식을 뜻할 때는 붙여 쓰라고 돼 있지만, 국.찌개.전골.전 등에는 이러한 언급이 없다. 이 경우 사전에 없는 단어는 띄어 써야 하나, 붙여 써야 하나? 예를 들면 소고기로 끓인 국을 '쇠고깃국/ 쇠고기 국' 중 어떤 표기가 옳은가? 또 사전에 한 단어로 돼 있지 않은 '야채 찌개, 김치 전골, 버섯 전, 쇠고기 산적, 김치 부침개, 오징어 데침, 두부 지짐이' 등은 띄어쓰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 국어사전에서 요리에 관한 통일된 띄어쓰기 원칙이 아쉽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58005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204698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19549 |
3304 | 남과 북의 언어, 뉘앙스 차이 | 風文 | 2022.06.10 | 1396 |
3303 | 용찬 샘, 용찬 씨 | 風文 | 2023.04.26 | 1396 |
3302 | 난민과 탈북자 | 風文 | 2021.10.28 | 1397 |
3301 | 일본이 한글 통일?, 타인을 중심에 | 風文 | 2022.07.22 | 1397 |
3300 | 경텃절몽구리아들 / 모이 | 風文 | 2020.05.24 | 1398 |
3299 | 발음의 변화, 망언과 대응 | 風文 | 2022.02.24 | 1398 |
3298 | 말과 절제, 방향과 방위 | 風文 | 2022.07.06 | 1398 |
3297 | 국가 사전을 다시?(2,3) | 주인장 | 2022.10.21 | 1398 |
3296 | 선정-지정 / 얼룩빼기 황소 | 風文 | 2020.05.15 | 1399 |
3295 | 사저와 자택 | 風文 | 2022.01.30 | 1399 |
3294 | 금새 / 금세 | 風文 | 2023.10.08 | 1401 |
3293 | 거짓말과 개소리, 혼잣말의 비밀 | 風文 | 2022.11.30 | 1404 |
3292 | 울면서 말하기 | 風文 | 2023.03.01 | 1405 |
3291 | 말의 바깥, 말의 아나키즘 | 風文 | 2022.08.28 | 1406 |
3290 | 말하는 입 | 風文 | 2023.01.03 | 1408 |
3289 | 깨알 글씨, 할 말과 못할 말 | 風文 | 2022.06.22 | 1409 |
3288 | 교열의 힘, 말과 시대상 | 風文 | 2022.07.11 | 1409 |
3287 | 3인칭은 없다, 문자와 일본정신 | 風文 | 2022.07.21 | 1409 |
3286 | 남친과 남사친 | 風文 | 2023.02.13 | 1410 |
3285 | 말의 이중성, 하나 마나 한 말 | 風文 | 2022.07.25 | 1411 |
3284 | 분단 중독증, 잡것의 가치 | 風文 | 2022.06.09 | 1412 |
3283 | 말의 미혹 | 風文 | 2021.10.30 | 1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