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8.19 17:00

아파, 아퍼

조회 수 15350 추천 수 3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파, 아퍼

가슴을 파고드는 바람과 흩날리는 낙엽…. 지나간 아픈 사랑, 슬픈 사랑을 되새기기엔 가을이란 계절이 제격이다. "못 다한 사랑 때문에 마음이 아퍼"와 "마음이 아파" 두 표현 중 어떤 게 옳을까. 한글 맞춤법을 보면 "어간의 끝 음절 모음이 'ㅏ, ㅗ'일 때는 어미를 '아'로 적고, 그 밖의 모음일 때는 'ㅓ'로 적는다"고 돼 있다. 이렇게 두 음절 이상의 단어에서, 뒤의 모음이 앞 모음의 영향으로 그와 가깝거나 같은 소리로 되는 언어 현상을 모음조화라고 한다. 모음조화가 느슨해지면서 요즘 ''아퍼''라고 쓰는 사람이 많지만 인정되지 않는 형태이며 "민호는 이룰 수 없는 사랑 때문에 마음 아파했다"처럼 ''아파''라고 적는 게 옳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4632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1291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6179
3238 단박하다, 담박하다 / 담백하다, 담박하다 바람의종 2012.04.23 15476
3237 시치미를 떼다 1 바람의종 2010.11.16 15456
3236 움추리다 / 움츠리다, 오무리다 / 오므리다, 수구리다 / 수그리다 바람의종 2010.01.23 15415
3235 초생달, 초승달 바람의종 2010.05.12 15412
3234 그리고는, 그러고는 / 그리고 나서, 그러고 나서 바람의종 2010.07.05 15400
3233 조리다, 졸이다 바람의종 2012.11.06 15398
3232 덤탱이, 덤테기, 담타기, 덤터기 바람의종 2010.09.03 15389
3231 홀씨 바람의종 2010.03.09 15372
» 아파, 아퍼 바람의종 2010.08.19 15350
3229 暴 (포와 폭) 바람의종 2011.11.10 15323
3228 여부, 유무 바람의종 2009.05.29 15320
3227 일절과 일체 바람의종 2012.11.21 15320
3226 횡설수설 1 바람의종 2010.11.11 15255
3225 엔간하다. 웬만하다. 어지간하다. 어연간하다 바람의종 2010.08.17 15216
3224 휴거 바람의종 2007.10.10 15189
3223 감안하다 바람의종 2007.10.12 15185
3222 금시에, 금세, 금새, 그새 바람의종 2010.03.13 15163
3221 거치다와 걸치다 바람의종 2010.03.23 15154
3220 구년묵이(구닥다리) 風磬 2006.10.10 15151
3219 세노야 바람의종 2012.11.01 15129
3218 더위가 사그러들다 바람의종 2010.07.10 15110
3217 '전(全), 총(總)' 띄어쓰기 바람의종 2009.09.27 150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