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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그러고는 / 그리고 나서, 그러고 나서

더운 날 시원한 여름 반찬, 오이냉국 만들기. "찬물에 설탕.식초.소금을 넣어 냉국을 만든 후 냉장고에 넣어 둔다. 오이를 껍질째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채 썰어 국간장 1작은 술, 설탕 1작은 술을 넣고 5분간 절인다. 여기에 미리 만들어 둔 냉국을 꺼내 붓는다. 그리고는 채 썬 대파와 통깨.얼음을 넣으면 요리 끝!"

 흔히 문장을 연결할 때 위의 예문처럼 ''그리고는''을 쓴다. 그러나 이때의 ''그리고는''은 ''그러고는''으로 고쳐 써야 한다.

 ''그리고, 그러나, 그러므로, 그런데'' 등은 단어.구.절.문장 따위를 연결할 때 쓰는 접속부사다. 이러한 접속부사에는 ''은/는''이 결합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러다''라는 동사에서 활용한 ''그러고''에는 ''는''이 결합할 수 있다. ''그러고''의 줄어들기 전 형태인 ''그리하고''에도 ''는''을 붙여 쓸 수 있다.

 ''그리고 나서''라고 쓰는 사람도 많은데 이 역시 ''그러고 나서''가 옳다. ''-고 나서'' 앞에는 "밥을 먹고 나서"에서 볼 수 있듯이 동사만 올 수 있다. ''그리고''는 접속부사이기 때문에 ''-고 나서'' 형태로 쓸 수 없고 ''그러고''는 동사인 ''그러다''의 활용형이기 때문에 ''-고 나서''와 결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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