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3297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목소리, 한 목소리, 한걸음, 한 걸음

 어떤 사안에 대해 ''같은 견해나 사상을 표현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를 때 ''한 목소리''라고 띄어서 적는 경우가 많지만 이때는 ''한목소리''라고 붙여 써야 한다. 즉 "미.일은 한목소리로 북한을 성토했다"처럼 쓰는 게 옳다. 반면 "숲 속에서 ''한 목소리''를 들었다"에서처럼 ''어떤 목소리''나 ''목소리 하나''라는 뜻으로 사용할 때는 띄어 써야 한다.

 ''한''은 의미가 다양하다. ''책 한 권''의 경우는 그 수량이 하나임을 뜻하고 "옛날 한 총각이 살았는데…"에서는 ''어떤''의 뜻을 나타내며 "그들은 한마을에 살아서 서로 친하다"의 경우는 ''같음''을 나타낸다. 앞의 둘은 관형사이므로 띄어 써야 하고 후자는 접두사여서 붙여 쓴다.

 ''한걸음/한 걸음''도 의미에 따라 띄어쓰기가 다르다. "그는 ''한 걸음''씩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에서처럼 수량이 하나라는 뜻이면 띄어 써야 하고 "그는 병원까지 ''한걸음''에 달려갔다"처럼 ''쉬지 않고 내쳐 걸었다''라는 의미이면 띄어 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5540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2127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7052
3062 프로듀사 風文 2023.05.30 1804
3061 “김” 風文 2023.03.06 1805
3060 ‘끄물끄물’ ‘꾸물꾸물’ 風文 2024.02.21 1810
3059 빛깔 이름/ 염지 風文 2020.05.18 1811
3058 ‘통일’의 반대말 風文 2023.01.16 1818
3057 표준발음, 구명동의 風文 2020.05.08 1819
3056 “영수증 받으실게요” 風文 2024.01.16 1819
3055 와이로 / 5678님 風文 2020.06.05 1831
3054 맞춤법·표준어 제정, 국가 독점?…오늘도 ‘손사래’ 風文 2022.12.12 1832
3053 -시- ① / -시- ② 風文 2020.06.21 1834
3052 띄어쓰기 특례 風文 2022.01.11 1834
3051 튀르기예 / 뽁뽁이 風文 2020.05.21 1836
3050 마마잃은중천공? / 비오토프 風文 2020.07.03 1842
3049 김치 담그셨어요? 風文 2024.02.08 1850
3048 ‘도와센터’ ‘몰던카’ 風文 2024.01.16 1868
3047 멀쩡하다 / 내외빈 風文 2020.06.18 1874
3046 가던 길 그냥 가든가 風文 2024.02.21 1880
3045 돔 / 식해 風文 2020.06.23 1884
3044 ‘시월’ ‘오뉴월’ 風文 2024.01.20 1890
3043 위드 코로나, 아이에이이에이 風文 2022.10.05 1899
3042 눈으로 말하기 / 언어와 민주주의 風文 2020.07.08 1902
3041 풋 / ‘열’(10) ①, ‘열’(10) ② 風文 2020.05.10 19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