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11.23 03:13

목재가구 / 목제가구

조회 수 13215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목재가구 / 목제가구

한자 '재(材)'는 '나무(木)를 잘라내(才) 만든 재목'이란 의미를 가진 글자이고, '제(製)'는 '칼로 나뭇가지를 쳐서 잘라낸다(制)'와 '옷을 만들다(衣)'는 뜻이 합쳐져 만들어진 글자다. '재'와 '제'가 들어간 단어는 '목재/목제' '철재/철제'처럼 실생활에서 자주 쓰인다. 그러나 둘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자칫 나무를 재료로 만든 의자라는 뜻으로 '목재 의자'라는 표현을 쓰기 쉬운데 이때는 '목제 의자'가 맞다.

'재'는 '가구재' '건축재' '한약재'와 같이 앞에 나온 단어가 가리키는 곳에 쓰이는 재료를 나타낸다. 다른 말을 수식하는 형태를 취하지 않고 단독으로 쓰인다는 특징이 있다.

'제'는 '강철제' '플라스틱제'처럼 재료를 나타내는 명사 뒤에 붙어 '그것으로 만들어진 것'이란 의미를 더하는 말이다. '그 집 대문은 철제다'와 같이 다른 단어를 수식하지 않고 단독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주로 '목제 인형' '철제 가구'처럼 뒤에 나오는 제품의 재질을 표현한다. 따라서 나무로 만든 가구도 '목제 가구'라고 해야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5000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1633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6562
3062 깍둑이, 부스럭이 바람의종 2008.10.27 13345
3061 추근대다, 찝적대다 바람의종 2011.12.12 13344
3060 미닫이, 여닫이, 빼닫이 바람의종 2009.10.06 13316
3059 안절부절못하다 바람의종 2010.03.24 13314
3058 "~하에" 바람의종 2009.10.07 13296
3057 한목소리, 한 목소리, 한걸음, 한 걸음 바람의종 2010.06.01 13285
3056 적자 바람의종 2007.08.16 13283
3055 가난을 되물림, 대물림, 물림 바람의종 2010.03.30 13276
3054 전송과 배웅 바람의종 2010.12.19 13263
3053 호프 바람의종 2011.11.21 13261
3052 뒤처지다 / 뒤쳐지다 바람의종 2012.03.27 13257
3051 하락세로 치닫다 바람의종 2009.02.05 13256
3050 바치다,받치다,받히다 바람의종 2010.04.19 13243
3049 일본식 용어 - ㅌ ~ ㅎ : "政治는 일본식 우리식은 政事" - 김성동 / 소설가 바람의종 2008.03.15 13238
» 목재가구 / 목제가구 바람의종 2009.11.23 13215
3047 ‘-율’과 ‘-률’ 바람의종 2010.04.18 13206
3046 캥기다 바람의종 2011.11.21 13200
3045 심금을 울리다 바람의종 2008.01.19 13199
3044 장마비, 장맛비 / 해님, 햇님 바람의종 2009.02.22 13188
3043 댕기풀이 風磬 2006.11.06 13169
3042 양해의 말씀 / 기라성 바람의종 2010.03.23 13166
3041 교환 / 교체 바람의종 2010.10.04 131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