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2.29 07:11

육시랄 놈

조회 수 18043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육시랄 놈

  본뜻 : '육시'는 이미 죽은 사람의 관을 파내어서 다시 머리를 베는 끔찍한 형벌을 말한다. 사람이 죽은 후에 역모를 꾸민 일이나 거기에 연루된 것이 드러날 경우에 가하는 참형이다. '육시랄 놈'은 '육시를 할 놈'이 줄어서 된 말이다.

  바뀐 뜻 : '육시'라는 끔찍한 형벌을 당할 정도로 못된 인간이라는 뜻의 저주를 담은 상말 욕이다. 미운 감정이 치받쳤을 때 어른들 사이에서 주로 쓴다.

  "보기글"
  -저희 집 마당 따로 두고 우리 집 바깥 마당에다 연탄재를 내다 버려?  저런 육시랄 놈이 있나!
  -육시랄 년 같으니라구!  배고프다고 해서 밥줬더니 잠깐 고개 돌린 새에 쌀통을 긁어 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2529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99063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4030
3348 경평 축구, 말과 동작 風文 2022.06.01 1178
3347 어떤 청탁, ‘공정’의 언어학 風文 2022.09.21 1179
3346 올림픽 담론, 분단의 어휘 風文 2022.05.31 1185
3345 왜 벌써 절망합니까 - 4. 이제 '본전생각' 좀 버립시다 風文 2022.02.06 1186
3344 사람, 동물, 언어 / 언어와 인권 風文 2022.07.13 1186
3343 날아다니는 돼지, 한글날 몽상 風文 2022.07.26 1189
3342 인과와 편향, 같잖다 風文 2022.10.10 1192
3341 ‘내 부인’이 돼 달라고? 風文 2023.11.01 1192
3340 “이 와중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께” 風文 2023.12.30 1193
3339 동무 생각, 마실 외교 風文 2022.06.14 1194
3338 온실과 야생, 학교, 의미의 반사 風文 2022.09.01 1196
3337 내연녀와 동거인 風文 2023.04.19 1197
3336 모호하다 / 금쪽이 風文 2023.10.11 1197
3335 고백하는 국가, 말하기의 순서 風文 2022.08.05 1202
3334 ‘짝퉁’ 시인 되기, ‘짝퉁’ 철학자 되기 風文 2022.07.16 1204
3333 연말용 상투어 風文 2022.01.25 1205
3332 노동과 근로, 유행어와 신조어 風文 2022.07.12 1206
3331 24시 / 지지지난 風文 2020.05.16 1209
3330 외국어 차용 風文 2022.05.06 1212
3329 말과 상거래 風文 2022.05.20 1213
3328 시간에 쫓기다, 차별금지법과 말 風文 2022.09.05 1216
3327 주어 없는 말 風文 2021.11.10 12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