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레
본뜻 : 옛날 단군 시대에 고시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메테우스처럼 그 당시 사람들에게 불을 얻는 방법과 농사짓는 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이 때문에 후대 사람들이 농사를 지어서 음식을 해 먹을 때마다 그를 생각하고 '고시네'를 부르며 그에게 음식을 바친 것이 '고수레'의 유래이다. 그것이 '고시레' '고수레' 등으로 널리 쓰이다가 '고수레'가 표준어로 굳어졌다.
바뀐 뜻 : 음식을 먹거나 무당이 푸닥거리를 할 때, 혹은 고사를 지낼 때 귀신에게 먼저 바친다는 뜻으로 음식을 조금 떼어 던지며 외치는 소리다. 주로 떡을 떼어서 던진다거나 술을 뿌리며 외치기도 한다.
"보기글"
-고사 지낼 때 시루떡 던지면서 하는 말이 '고시레'가 맞아, '고수레'가 맞아?
-명색이 산신제를 지낸다면서 고수레를 빠뜨리다니 안될 말이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40781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87182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2299 |
22 | 헷갈리는 맞춤법 | 風文 | 2024.01.09 | 1043 |
21 | ‘거칠은 들판’ ‘낯설은 타향’ | 風文 | 2024.01.09 | 1028 |
20 | ‘도와센터’ ‘몰던카’ | 風文 | 2024.01.16 | 996 |
19 | “영수증 받으실게요” | 風文 | 2024.01.16 | 1012 |
18 | ‘시월’ ‘오뉴월’ | 風文 | 2024.01.20 | 980 |
17 | 바람을 피다? | 風文 | 2024.01.20 | 988 |
16 | 김치 담그셨어요? | 風文 | 2024.02.08 | 945 |
15 | 금수저 흙수저 | 風文 | 2024.02.08 | 925 |
14 | 내 청춘에게? | 風文 | 2024.02.17 | 939 |
13 |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 | 風文 | 2024.02.17 | 866 |
12 | ‘요새’와 ‘금세’ | 風文 | 2024.02.18 | 915 |
11 | 배레나룻 | 風文 | 2024.02.18 | 855 |
10 | ‘끄물끄물’ ‘꾸물꾸물’ | 風文 | 2024.02.21 | 907 |
9 | 가던 길 그냥 가든가 | 風文 | 2024.02.21 | 957 |
8 | 온나인? 올라인? | 風文 | 2024.03.26 | 879 |
7 | 웃어른/ 윗집/ 위층 | 風文 | 2024.03.26 | 932 |
6 | 갑질 | 風文 | 2024.03.27 | 975 |
5 | ‘머스트 해브’와 ‘워너비’ | 風文 | 2024.03.27 | 1053 |
4 | ‘수놈’과 ‘숫놈’ | 風文 | 2024.05.08 | 141 |
3 | 서거, 별세, 타계 | 風文 | 2024.05.08 | 146 |
2 |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 風文 | 2024.05.10 | 116 |
1 | 주책이다/ 주책없다, 안절부절하다/안절부절못하다, 칠칠하다/칠칠치 못하다 | 風文 | 2024.05.10 | 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