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8.19 17:03

한식 요리 띄어쓰기

조회 수 14300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식 요리 띄어쓰기

김치.비빔밥 등 한류 바람을 타고 세계 속으로 파고든 한식 요리는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한식은 기본이 되는 밥.국.김치 외에 조리 방법에 따라 각종 무침.구이.볶음.찜.튀김.조림.찌개.전골.전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쌀밥.미역국.배추김치/ 시금치무침.생선구이.야채볶음.갈비찜.새우튀김.갈치조림/ 김치찌개.버섯전골.호박전' 등 그 재료가 조리법 앞에 붙어 요리 이름이 된다. 요리 이름 뒤에 붙는 조리법은 독립적인 한 단어다. 그러므로 띄어쓰기의 기본 원칙에 따르면 요리 재료들과 조리법은 띄어 써야 한다. 그러나 음식 이름이 될 때는 대부분 붙여 쓴다. 국어사전에 조리법 중 무침.구이.볶음.찜.튀김.조림의 경우 음식을 뜻할 때는 붙여 쓰라고 돼 있지만, 국.찌개.전골.전 등에는 이러한 언급이 없다. 이 경우 사전에 없는 단어는 띄어 써야 하나, 붙여 써야 하나? 예를 들면 소고기로 끓인 국을 '쇠고깃국/ 쇠고기 국' 중 어떤 표기가 옳은가? 또 사전에 한 단어로 돼 있지 않은 '야채 찌개, 김치 전골, 버섯 전, 쇠고기 산적, 김치 부침개, 오징어 데침, 두부 지짐이' 등은 띄어쓰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 국어사전에서 요리에 관한 통일된 띄어쓰기 원칙이 아쉽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61427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7967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22853
3304 울면서 말하기 風文 2023.03.01 1455
3303 남과 북의 언어, 뉘앙스 차이 風文 2022.06.10 1456
3302 날씨와 인사 風文 2022.05.23 1458
3301 왠지/웬일, 어떻게/어떡해 風文 2023.06.30 1458
3300 말의 이중성, 하나 마나 한 말 風文 2022.07.25 1459
3299 교열의 힘, 말과 시대상 風文 2022.07.11 1460
3298 용찬 샘, 용찬 씨 風文 2023.04.26 1460
3297 정당의 이름 風文 2022.01.26 1461
3296 예민한 ‘분’ 風文 2023.05.29 1462
3295 말과 절제, 방향과 방위 風文 2022.07.06 1463
3294 뒤죽박죽, 말썽꾼, 턱스크 風文 2022.08.23 1464
3293 깨알 글씨, 할 말과 못할 말 風文 2022.06.22 1466
3292 애정하다, 예쁜 말은 없다 風文 2022.07.28 1468
3291 발음의 변화, 망언과 대응 風文 2022.02.24 1469
3290 말하는 입 風文 2023.01.03 1469
3289 야민정음 風文 2022.01.21 1470
3288 말의 미혹 風文 2021.10.30 1471
3287 금새 / 금세 風文 2023.10.08 1473
3286 국가 사전을 다시?(2,3) 주인장 2022.10.21 1476
3285 영어 열등감, 몸에 닿는 단위 風文 2022.04.27 1478
3284 분단 중독증, 잡것의 가치 風文 2022.06.09 1478
3283 주시경, 대칭적 소통 風文 2022.06.29 14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