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8.03 20:53

헷갈리는 받침

조회 수 10763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헷갈리는 받침

다음 중 맞춤법에 맞게 쓴 것을 골라 보세요.

 -지시한 대로 오늘 안에 ①거행하렸다.
 -②옜다, 이 돈으로 과자나 사 먹고 놀아라.
 -사또 행차시다. ③물럿거라.
 -손을 잘 ④씼은 다음 음식을 먹어야지.

 받침으로 ㅅ이 맞는지 ㅆ이 맞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가끔 있다. ① '거행하렸다'의 '-렸다'는 '-렷다'로 적는 게 바르다. 이 어미는 명령의 뜻을 나타낸다. '네가 어제 나를 때린 바로 그놈이렷다'처럼 추측이나 다짐을 나타내기도 한다. ②'옜다'는 아무 문제가 없다. 옜다는 '예+있다'에서 온 말이어서 '있다'의 쌍시옷이 살아 있다. '옛다'로 적지 않도록 주의하자. ③은 '물러(나)+있거라'에서 온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물렀거라'로 적어야 한다. ④물로 더러움을 없애는 것은 '씻다'이므로 '씻은'이 옳다. 그래서 답은 ②번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7962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4651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9517
3370 이중피동의 쓸모 風文 2023.11.10 1283
3369 국물도 없다, 그림책 읽어 주자 風文 2022.08.22 1284
3368 24시 / 지지지난 風文 2020.05.16 1288
3367 언어적 도발, 겨레말큰사전 風文 2022.06.28 1290
3366 개헌을 한다면 風文 2021.10.31 1294
3365 옹알이 風文 2021.09.03 1297
3364 막장 발언, 연변의 인사말 風文 2022.05.25 1301
3363 쓰봉 風文 2023.11.16 1301
3362 비대칭적 반말, 가짜 정보 風文 2022.06.07 1302
3361 외교관과 외국어, 백두산 전설 風文 2022.06.23 1302
3360 어떤 청탁, ‘공정’의 언어학 風文 2022.09.21 1302
3359 짧아져도 완벽해, “999 대 1” 風文 2022.08.27 1305
3358 말과 서열, 세대차와 언어감각 風文 2022.06.21 1306
3357 왜 벌써 절망합니까 - 8. 내일을 향해 모험하라 風文 2022.05.12 1310
3356 언어의 혁신 風文 2021.10.14 1311
3355 내연녀와 동거인 風文 2023.04.19 1311
3354 사람, 동물, 언어 / 언어와 인권 風文 2022.07.13 1312
3353 올바른 명칭 風文 2022.01.09 1313
3352 1일1농 합시다, 말과 유학생 風文 2022.09.20 1317
3351 일고의 가치 風文 2022.01.07 1321
3350 노동과 근로, 유행어와 신조어 風文 2022.07.12 1323
3349 경평 축구, 말과 동작 風文 2022.06.01 13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