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2011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못미처, 못미쳐, 못 미처, 못 미쳐

다음 문장에서 틀린 부분을 고쳐 보시오.

 ① "내소사 입구 천왕문 못미쳐까지 600m가량의 전나무 숲길에 쌓인 낙엽과 가을 풍경이 우리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준다."
② "이싸빅 선수를 제친 모따 선수가 페널티 지역 못 미쳐에서 슈팅했으나 골대를 빗나가고 말았다."

 '못미쳐' '못 미쳐'는 어떻게 쓰는 것이 맞는가. 문맥을 따져 봐서 알맞은 표현을 골라 맞춤법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예문①의 '못미쳐'와 ②의 '못 미쳐'는 둘 다 틀렸다.

 ①과 ②에서 '못미쳐' '못 미쳐'는 '일정한 곳까지 채 이르지 못한 거리나 지점'을 뜻하는 말로 쓰였으므로 모두 명사인 '못미처'로 바로잡아야 한다. 또 '못미처'는 한 단어이므로 '못 미처'로 띄어 써선 안 된다.

 '못 미쳐'는 어떤 상황에 쓰이는가. "명수는 ○○대학 입시에서 합격선에 못 미쳐 떨어졌다" "내 성적은 선생님께서 지목한 아이들의 그것에 훨씬 못 미쳤다"에서 보듯이 동사 '미치다'(공간적 거리나 수준 따위가 일정한 선에 닿다)를 부정할 경우에 사용된다. 즉, '못 미쳐'는 '미치지 못해'의 뜻이다. '못미처'는 명사로서 한 단어이므로 꼭 붙여 써야 하고, '못미쳐'로 적으면 틀린다. '못 미쳐'는 동사 '미치다'의 부정이라는 점과 띄어 써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4387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90848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6007
3390 매무시 風磬 2006.11.26 7895
3389 멍텅구리 風磬 2006.11.26 7088
3388 메밀국수(모밀국수) 風磬 2006.11.26 9110
3387 무꾸리 風磬 2006.11.26 8007
3386 미어지다 風磬 2006.11.26 8288
3385 미주알고주알 風磬 2006.11.26 7474
3384 바늘방석 風磬 2006.11.26 7536
3383 (밤)참 風磬 2006.11.30 6148
3382 벽창호 風磬 2006.11.30 6007
3381 볼멘소리 風磬 2006.12.20 6981
3380 부랴부랴 風磬 2006.12.20 5142
3379 부럼 風磬 2006.12.20 7111
3378 부리나케 風磬 2006.12.20 7415
3377 부지깽이 風磬 2006.12.20 6523
3376 부질없다 風磬 2006.12.20 10517
3375 불티나다 風磬 2006.12.23 7508
3374 불현듯이 風磬 2006.12.23 7956
3373 불호령 風磬 2006.12.23 8836
3372 비지땀 風磬 2006.12.23 7248
3371 빈대떡 風磬 2006.12.23 7718
3370 사근사근하다 風磬 2006.12.26 7985
3369 사또 風磬 2006.12.26 70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