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 끼다
본뜻 : 마는 불교 용어인 'Mara'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한다. 마라는 '장애물' '훼방놓는 것'이란 뜻의 산스크리스트어이다. 원래는 마음을 산란케 하여 수도를 방해하고 해를 끼치는 귀신이나 사물을 가리키는 용어였다.
바뀐 뜻 : 일이 안 되도록 훼방을 놓는 요사스러운 방해물을 마라고 하며, 때로는 마귀나 귀신을 얘기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마가 낀다'는 말은 일의 진행 중에 나쁜 운이나 훼방꺼리가끼어 들어서 일이 안되는 쪽으로 상황이 기우는 것을 말한다.
"보기글"
-일이 다 될 듯 하다가 안 되니, 이거 무슨 마가 끼었나?
-좋은 일에는 마가 끼기 쉬운 법이니 잔치가 끝날 때까지 매사에 조심하거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64594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211162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25900 |
3304 | 그림과 말, 어이, 택배! | 風文 | 2022.09.16 | 1531 |
3303 | 용찬 샘, 용찬 씨 | 風文 | 2023.04.26 | 1534 |
3302 | 말의 미혹 | 風文 | 2021.10.30 | 1536 |
3301 | 공공언어의 주인, 언어학자는 빠져! | 風文 | 2022.07.27 | 1536 |
3300 | 지슬 | 風文 | 2020.04.29 | 1537 |
3299 | 야민정음 | 風文 | 2022.01.21 | 1537 |
3298 | 분단 중독증, 잡것의 가치 | 風文 | 2022.06.09 | 1537 |
3297 | 올가을 첫눈 / 김치 | 風文 | 2020.05.20 | 1538 |
3296 | 날씨와 인사 | 風文 | 2022.05.23 | 1538 |
3295 | 말하는 입 | 風文 | 2023.01.03 | 1538 |
3294 | 더(the) 한국말 | 風文 | 2021.12.01 | 1541 |
3293 | 경평 축구, 말과 동작 | 風文 | 2022.06.01 | 1541 |
3292 | 새로운 한자어, 이름과 실천 | 風文 | 2022.06.18 | 1542 |
3291 | 1일1농 합시다, 말과 유학생 | 風文 | 2022.09.20 | 1542 |
3290 | 일본이 한글 통일?, 타인을 중심에 | 風文 | 2022.07.22 | 1543 |
3289 | 애정하다, 예쁜 말은 없다 | 風文 | 2022.07.28 | 1543 |
3288 | 상석 | 風文 | 2023.12.05 | 1544 |
3287 | 발음의 변화, 망언과 대응 | 風文 | 2022.02.24 | 1545 |
3286 | “이 와중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께” | 風文 | 2023.12.30 | 1547 |
3285 | 사저와 자택 | 風文 | 2022.01.30 | 1548 |
3284 | 영어 열등감, 몸에 닿는 단위 | 風文 | 2022.04.27 | 1548 |
3283 | 깨알 글씨, 할 말과 못할 말 | 風文 | 2022.06.22 | 1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