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2.01.24 18:43

~라고 / ~고

조회 수 13770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말 바루기] ~라고 / ~고

ㄱ. 진수는 "내가 세 시에 너희 집으로 가겠다"라고 말했다.
 ㄴ. 진수는 자신이 세 시에 우리 집으로 오겠다고 말했다.

ㄱ은 진수의 입에서 나온 말을 그대로 따와서 옮겨놓은 것이다. 이처럼 남의 말이나 글, 생각 등을 똑같이 옮겨 표현하는 것이 직접 인용이다. ㄴ은 진수의 말을 그대로 따온 것이 아니고 말하는 사람이나 글을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간접적으로 옮겨 전하고 있다. 즉 간접 인용 형식을 취하고 있다.

ㄷ. 그는 나에게 "너희 학교에 가보자"고 말했다.
ㄹ. 친구는 선선히 "내가 그 책을 빌려 주마"고 했다.
ㅁ. 진호는 "나 모래 공군에 입대한다"고 말했다.

ㄷ, ㄹ, ㅁ은 직접 인용 형식으로 쓰려 했는데 문제가 있다. 직접 인용을 하려면 인용문 뒤에 '(이)라고'가 와야 하는데 간접 인용문을 만들 때 쓰이는 '고'를 붙인 것이다. 이런 실수를 주위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위 예문들은 '라고'를 사용하거나 '그는 나에게 우리 학교에 가보자고 말했다/ 친구는 선선히 자신이 그 책을 빌려주마고 했다/ 진호는 그가 모래 공군에 입대한다고 말했다'처럼 간접 인용문으로 고쳐야 한다.


  1. ∥…………………………………………………………………… 목록

    Date2006.09.16 By바람의종 Views52900
    read more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Date2007.02.18 By바람의종 Views199456
    read more
  3.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Date2006.09.09 By風磬 Views214433
    read more
  4. 슬라이딩 도어

    Date2011.01.30 By바람의종 Views13868
    Read More
  5. 앙갚음, 안갚음

    Date2011.11.27 By바람의종 Views13864
    Read More
  6. 추호도 없다

    Date2010.07.26 By바람의종 Views13862
    Read More
  7. 마스카라

    Date2010.06.20 By바람의종 Views13847
    Read More
  8. 소담하다, 소박하다

    Date2012.05.03 By바람의종 Views13838
    Read More
  9. 충돌과 추돌

    Date2012.11.22 By바람의종 Views13837
    Read More
  10. 냄비 / 남비

    Date2010.10.14 By바람의종 Views13820
    Read More
  11. 토를 달다

    Date2008.02.01 By바람의종 Views13808
    Read More
  12. 유월, 육월, 오뉴월

    Date2012.04.23 By바람의종 Views13798
    Read More
  13. 도꼬리

    Date2008.02.05 By바람의종 Views13786
    Read More
  14. 놈팽이

    Date2010.06.08 By바람의종 Views13774
    Read More
  15. ~라고 / ~고

    Date2012.01.24 By바람의종 Views13770
    Read More
  16. 돋우다와 돋구다

    Date2010.03.22 By바람의종 Views13761
    Read More
  17. ‘대틀’과 ‘손세’

    Date2010.05.28 By바람의종 Views13759
    Read More
  18. 승락, 승낙

    Date2008.12.28 By바람의종 Views13758
    Read More
  19. 그런 식으로 / 그런식으로

    Date2012.09.25 By바람의종 Views13755
    Read More
  20. ‘가녁’과 ‘쏘다’

    Date2010.05.12 By바람의종 Views13706
    Read More
  21. 희쭈그리

    Date2008.02.29 By바람의종 Views13697
    Read More
  22. 쌀뜬물, 쌀뜨물

    Date2010.07.21 By바람의종 Views13693
    Read More
  23. 호송 / 후송

    Date2010.03.06 By바람의종 Views13687
    Read More
  24. 노가리

    Date2010.04.10 By바람의종 Views13674
    Read More
  25. 인구에 회자되다

    Date2008.01.27 By바람의종 Views1367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