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8.19 17:00

아파, 아퍼

조회 수 15298 추천 수 3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파, 아퍼

가슴을 파고드는 바람과 흩날리는 낙엽…. 지나간 아픈 사랑, 슬픈 사랑을 되새기기엔 가을이란 계절이 제격이다. "못 다한 사랑 때문에 마음이 아퍼"와 "마음이 아파" 두 표현 중 어떤 게 옳을까. 한글 맞춤법을 보면 "어간의 끝 음절 모음이 'ㅏ, ㅗ'일 때는 어미를 '아'로 적고, 그 밖의 모음일 때는 'ㅓ'로 적는다"고 돼 있다. 이렇게 두 음절 이상의 단어에서, 뒤의 모음이 앞 모음의 영향으로 그와 가깝거나 같은 소리로 되는 언어 현상을 모음조화라고 한다. 모음조화가 느슨해지면서 요즘 ''아퍼''라고 쓰는 사람이 많지만 인정되지 않는 형태이며 "민호는 이룰 수 없는 사랑 때문에 마음 아파했다"처럼 ''아파''라고 적는 게 옳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7154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93710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8705
3238 고뿔 風磬 2006.09.16 15382
3237 시치미를 떼다 1 바람의종 2010.11.16 15380
3236 그리고는, 그러고는 / 그리고 나서, 그러고 나서 바람의종 2010.07.05 15374
3235 움추리다 / 움츠리다, 오무리다 / 오므리다, 수구리다 / 수그리다 바람의종 2010.01.23 15371
3234 덤탱이, 덤테기, 담타기, 덤터기 바람의종 2010.09.03 15334
3233 조리다, 졸이다 바람의종 2012.11.06 15329
3232 초생달, 초승달 바람의종 2010.05.12 15327
» 아파, 아퍼 바람의종 2010.08.19 15298
3230 여부, 유무 바람의종 2009.05.29 15232
3229 홀씨 바람의종 2010.03.09 15229
3228 일절과 일체 바람의종 2012.11.21 15209
3227 暴 (포와 폭) 바람의종 2011.11.10 15166
3226 엔간하다. 웬만하다. 어지간하다. 어연간하다 바람의종 2010.08.17 15155
3225 금시에, 금세, 금새, 그새 바람의종 2010.03.13 15139
3224 횡설수설 1 바람의종 2010.11.11 15121
3223 거치다와 걸치다 바람의종 2010.03.23 15089
3222 더위가 사그러들다 바람의종 2010.07.10 15069
3221 세노야 바람의종 2012.11.01 15053
3220 휴거 바람의종 2007.10.10 15028
3219 감안하다 바람의종 2007.10.12 15018
3218 으레, 으례, 의례 바람의종 2012.08.23 14981
3217 '전(全), 총(總)' 띄어쓰기 바람의종 2009.09.27 149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