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3213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목소리, 한 목소리, 한걸음, 한 걸음

 어떤 사안에 대해 ''같은 견해나 사상을 표현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를 때 ''한 목소리''라고 띄어서 적는 경우가 많지만 이때는 ''한목소리''라고 붙여 써야 한다. 즉 "미.일은 한목소리로 북한을 성토했다"처럼 쓰는 게 옳다. 반면 "숲 속에서 ''한 목소리''를 들었다"에서처럼 ''어떤 목소리''나 ''목소리 하나''라는 뜻으로 사용할 때는 띄어 써야 한다.

 ''한''은 의미가 다양하다. ''책 한 권''의 경우는 그 수량이 하나임을 뜻하고 "옛날 한 총각이 살았는데…"에서는 ''어떤''의 뜻을 나타내며 "그들은 한마을에 살아서 서로 친하다"의 경우는 ''같음''을 나타낸다. 앞의 둘은 관형사이므로 띄어 써야 하고 후자는 접두사여서 붙여 쓴다.

 ''한걸음/한 걸음''도 의미에 따라 띄어쓰기가 다르다. "그는 ''한 걸음''씩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에서처럼 수량이 하나라는 뜻이면 띄어 써야 하고 "그는 병원까지 ''한걸음''에 달려갔다"처럼 ''쉬지 않고 내쳐 걸었다''라는 의미이면 띄어 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8754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95244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0170
3282 한번, 한 번 / 파란색, 파란 색 바람의종 2010.11.21 12455
3281 한번, 한 번 바람의종 2009.03.26 7658
3280 한뫼-노고산 바람의종 2008.01.30 10304
» 한목소리, 한 목소리, 한걸음, 한 걸음 바람의종 2010.06.01 13213
3278 한머사니 먹었수다! 바람의종 2009.09.18 7352
3277 한마음 / 한 마음 바람의종 2011.11.27 13056
3276 한량 바람의종 2007.09.12 8434
3275 한라산과 두무산 바람의종 2008.03.04 9464
3274 한눈팔다 바람의종 2007.04.02 12116
3273 한내와 가린내 바람의종 2008.04.05 9243
3272 한나절, 반나절, 한겻 바람의종 2008.11.23 10020
3271 한글의 역설, 말을 고치려면 風文 2022.08.19 1230
3270 한글의 약점, 가로쓰기 신문 風文 2022.06.24 1292
3269 한글박물관 / 월식 風文 2020.06.09 1575
3268 한글로 번역한다? 바람의종 2009.12.18 9619
3267 한글과 우리말 바람의종 2008.02.19 7267
3266 한글 맞춤법 강의 - 박기완 윤영환 2006.09.04 26054
3265 한글 바람의종 2010.07.19 8603
3264 한국어의 위상 風文 2022.05.11 1341
3263 한계와 한도 바람의종 2011.12.30 8404
3262 한거 가 가라! file 바람의종 2009.09.01 6456
3261 한강과 사평 바람의종 2008.06.05 75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