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9.26 12:12

'데' 띄어쓰기

조회 수 11728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데' 띄어쓰기

'없다'는 일부 단어와 결합해 '물샐틈없다, 간데온데없다, 쓸데없다, 올데갈데없다' 등과 같이 긴 단어를 만든다. 하지만 '데'가 '없다'와 결합하지 않을 경우에는 '쓸 데 있어' '올 데' '갈 데'처럼 띄어 써야 한다. '올/갈 데'의 '데'는 '곳'이나 '장소'를 뜻하는 의존명사다. '지난번에 갔던 데를 다시 갔다'처럼 쓰인다. 또한 '그 일을 끝마치는 데 한 달 걸렸다'와 같이 '데'가 '일'이나 '것'의 의미로 쓰이거나 '배 아픈 데 먹는 약'과 같이 '경우'를 나타낼 때도 띄어 써야 한다. 그러나 '배 아픈데 좀 쉬어라'의 '데'는 붙여 써야 한다. 여기서 '데'는 '뒤 절에서 어떤 일을 설명하거나 제안하기 위해 그 대상과 상관되는 상황을 미리 알려 주는' 뜻의 연결어미인 'ㄴ데'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없다' '공부하는데 전화가 왔다'의 '은데' '는데'도 붙여 써야 한다. '회사를 자주 결근하던데 집에 무슨 일이 있느냐'처럼 과거를 회상할 경우에도 '던데'로 붙여 써야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63494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10178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24825
3414 단추를 꿰다, 끼우다, 채우다 바람의종 2010.05.31 27726
3413 본때없다, 본데없다, 본떼없다, 본대없다 바람의종 2010.10.18 27150
3412 부화가 치밀다, 부아가 치밀다 / 화병, 홧병 바람의종 2010.05.08 26858
3411 한글 맞춤법 강의 - 박기완 윤영환 2006.09.04 26579
3410 자처하다, 자청하다 바람의종 2012.12.04 26354
3409 새 학기 단상 윤안젤로 2013.04.19 26068
3408 자잘못을 가리다 바람의종 2012.12.11 26056
3407 '받다' 띄어쓰기 바람의종 2009.09.18 25727
3406 휘거 風文 2014.12.05 25375
3405 모자르다, 모자라다, 모잘라, 모자른, 모잘른 바람의종 2010.06.01 25345
3404 차단스 바람의종 2008.02.19 25002
3403 오살할 놈 바람의종 2008.02.29 24672
3402 간판 문맹 風文 2014.12.30 24623
3401 맞벌이, 외벌이, 홑벌이 바람의종 2012.11.23 24471
3400 암닭, 암탉 / 닭 벼슬 바람의종 2010.06.16 24422
3399 온몸이 노근하고 찌뿌둥하다 바람의종 2012.12.12 24392
3398 피랍되다 바람의종 2012.12.21 24378
3397 나, 본인, 저 윤안젤로 2013.04.03 24370
3396 레스쿨제라블, 나발질 風文 2014.12.29 24332
3395 앎, 알음, 만듬/만듦, 베품/베풂 바람의종 2012.01.08 24279
3394 "잘"과 "못"의 띄어쓰기 바람의종 2009.08.27 24185
3393 박물관은 살아있다 2 바람의종 2012.12.10 239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