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달
본뜻 : 건달이란 말은 불교의 건달바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건달바는 수미산 남쪽 금강굴에 사는 하늘나라의 신인데 그는 고기나 밥은 먹지 않고 향만 먹고 살며 허공을 날아다니면서 노래를 하는 존재다. 때로는 '중유 상태의 존재'를 건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불가에서는 사람의 생을 본유, 사유, 중유, 생유의 네 단계로 나누는데, 그 중 죽어서 다음 생을 받기까지를 중유라 한다. 중유의 몸은 하늘을 날아다니며 살아 생전에 지은 업에 따라서 새로운 생명을 받아 태어나게 되는데 죽어서 다시 환생하기 전까지의 불안정하고 허공에 뜬 존재 상태를 '중유'라 한다. 건달이란 말이 가지고 있는 두 가지의 뜻이 이러하므로 건달이란 한마디로 존재의 뿌리가 불확실한,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불안한 존재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바뀐 뜻 : 아무 하는 일도 없이 빈둥거리며 놀거나 게으름을 부리는 사람, 또는 가진 밑천을다 잃고 빈털털이가 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보기글"
-천하에 둘도 없는 건달이었던 감나무집 아들이 새 사람이 되었다며?
-사업에 실패한 이후로 그 많던 재산 다 날리고, 겨우 하나 남은 집에 들어앉은 건달이 됐지 뭔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60315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206815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21773 |
3282 | 악착같다 | 바람의종 | 2007.05.17 | 10239 |
3281 | 여염집 | 바람의종 | 2007.05.17 | 13677 |
3280 | 영락없다 | 바람의종 | 2007.05.18 | 10487 |
3279 | 주먹구구 | 바람의종 | 2007.05.18 | 7542 |
3278 | 주책없다 | 바람의종 | 2007.05.22 | 8678 |
3277 | 중뿔나게 | 바람의종 | 2007.05.22 | 11499 |
3276 | 고맙습니다 / 김지석 | 바람의종 | 2007.05.22 | 12651 |
3275 | 천덕꾸러기 | 바람의종 | 2007.05.23 | 8617 |
3274 | 철부지 | 바람의종 | 2007.05.23 | 8318 |
3273 | 칠흑 같다 | 바람의종 | 2007.05.25 | 12756 |
3272 | 가책 | 바람의종 | 2007.05.25 | 11675 |
3271 | 각광 | 바람의종 | 2007.05.28 | 5785 |
3270 | 각축 | 바람의종 | 2007.05.28 | 6214 |
3269 | 갈등 | 바람의종 | 2007.05.29 | 6336 |
3268 | 감로수 | 바람의종 | 2007.05.29 | 7769 |
3267 | 갑종 근로소득세 | 바람의종 | 2007.05.30 | 11461 |
3266 | 개안 | 바람의종 | 2007.05.30 | 7581 |
3265 | 거마비 | 바람의종 | 2007.06.01 | 10256 |
» | 건달 | 바람의종 | 2007.06.01 | 8694 |
3263 | 계간 | 바람의종 | 2007.06.02 | 7172 |
3262 | 계륵 | 바람의종 | 2007.06.02 | 6097 |
3261 | 고무적 | 바람의종 | 2007.06.03 | 7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