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2594 추천 수 4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번, 한 번 / 파란색, 파란 색

"사랑의 아픔은 누구나 한 번은 겪는 일이다." "한 번에 일을 끝내기는 힘들다." "이 문제를 한번 잘 생각해 봐.""기회가 되면 한번 식사나 합시다."

'한 번'과 '한번'은 같은 글자로 돼 있지만 어떤 때는 '한 번'이라 띄어 쓰고, 어떤 때는 '한번'이라 붙여 쓴다. 많은 사람이 어떤 경우에 띄어 쓰고 붙여 쓰는지 정확히 구분하지 못한다. 띄어 쓴 '한 번'은 두 번이나 세 번이 아닌 '1회'라는 뜻이다. 반면 붙여 쓴 '한번'은 '어떤 일을 시험 삼아 시도하다(한번 해 보다), 기회 있는 어떤 때(집에 한번 놀러오세요), 지난 어느 때나 기회(한번은 그런 일도 있었지), 어떤 행동이나 상태를 강조할 때(춤 한번 잘 춘다)'에 쓰인다. 즉 '1회'라는 뜻이면 '한'과 '번'이 두 단어이고, 합쳐져 새로운 의미가 되면 한 단어다. 따라서 '1회'라는 뜻일 때만 띄어 쓴다고 생각하면 쉽다.

'큰 소리/ 큰소리(과장), 큰 집/ 큰집(종가)' 등도 의미에 따라 띄어쓰기를 달리하는 경우다. 또 '파란색'은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쓰지만 "너무 파란 색은 오히려 탁해 보인다"에서는 띄어 써야 한다. 바로 앞에 있는 '너무'가 '파란'을 꾸미고 있기 때문이다. 붙여 쓰면 '너무'가 '파란색'을 꾸미게 돼 문법적으로 맞지 않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63973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10583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25276
3282 악착같다 바람의종 2007.05.17 10274
3281 여염집 바람의종 2007.05.17 13704
3280 영락없다 바람의종 2007.05.18 10526
3279 주먹구구 바람의종 2007.05.18 7590
3278 주책없다 바람의종 2007.05.22 8708
3277 중뿔나게 바람의종 2007.05.22 11516
3276 고맙습니다 / 김지석 바람의종 2007.05.22 12689
3275 천덕꾸러기 바람의종 2007.05.23 8681
3274 철부지 바람의종 2007.05.23 8358
3273 칠흑 같다 바람의종 2007.05.25 12805
3272 가책 바람의종 2007.05.25 11728
3271 각광 바람의종 2007.05.28 5856
3270 각축 바람의종 2007.05.28 6272
3269 갈등 바람의종 2007.05.29 6400
3268 감로수 바람의종 2007.05.29 7836
3267 갑종 근로소득세 바람의종 2007.05.30 11518
3266 개안 바람의종 2007.05.30 7610
3265 거마비 바람의종 2007.06.01 10290
3264 건달 바람의종 2007.06.01 8756
3263 계간 바람의종 2007.06.02 7235
3262 계륵 바람의종 2007.06.02 6126
3261 고무적 바람의종 2007.06.03 73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