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3.05 01:38

칼럼리스트

조회 수 7477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칼럼리스트

'진실'과 '마감시간'. 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제임스 레스턴은 자신의 삶을 관통했던 말로 이 두 가지를 꼽았다. 미국인들의 필독 칼럼으로 불릴 만큼 영향력을 발휘했던 그의 글도 끝내 마감시간의 압박에선 자유로울 수 없었다. 칼럼은 신문ㆍ잡지 등의 특별기고 또는 그 기고란을 가리키는 것으로, 글쟁이에겐 뜻을 펼칠 수 있는 최고의 무대이기도 하다. 사실 전달 차원을 넘어 정치ㆍ시사 등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논평하는 글이므로 식견과 통찰력, 사유의 깊이가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정란을 담당해 정기적으로 집필하는 기자ㆍ평론가를 흔히 '칼럼니스트'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를 '칼럼리스트'라고 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원어가 [n]으로 발음되기 때문에 '리'로 쓸 이유가 없는데도 'columnist'를 'columlist'로 착각해 '칼럼리스트'라고 쓰는 것으로 추정된다. 간혹 '컬럼리스트'라고도 하지만 이 역시 외래어표기법에 어긋난다. 국립국어원은 칼럼니스트 대신 시사평론가나 특별기고가 등 될 수 있으면 우리말을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칼럼도 시사평론ㆍ시평 등으로 순화해 쓰는 게 좋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9290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95772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0740
3106 캥기다 바람의종 2011.11.21 13165
3105 캐러멜, 캬라멜 바람의종 2010.05.12 9038
3104 칼미크말 바람의종 2007.11.06 7357
» 칼럼리스트 바람의종 2010.03.05 7477
3102 칼라, 컬러 바람의종 2009.04.09 7720
3101 카키색 바람의종 2008.10.26 9046
3100 카브라 바람의종 2009.05.12 8007
3099 카디건 바람의종 2009.02.18 6650
3098 침착하고 명확하게 바람의종 2010.07.19 9981
3097 칠흑 같다 바람의종 2007.05.25 12617
3096 칠칠한 맞춤법 바람의종 2008.04.25 7600
3095 칠칠하다 바람의종 2010.07.12 10626
3094 칠칠하다 바람의종 2007.03.29 8080
3093 칠거지선(七去之善) 바람의종 2010.03.05 9439
3092 친구이다 바람의종 2011.11.20 11747
3091 치욕의 언어 風文 2021.09.06 912
3090 치르다·치루다 바람의종 2010.02.12 13087
3089 치고박고 바람의종 2009.03.26 8109
3088 충분 바람의종 2008.11.26 6152
3087 충돌과 추돌 바람의종 2012.11.22 13767
3086 충돌, 추돌 바람의종 2008.11.12 7981
3085 춥다와 덥다 바람의종 2008.02.13 101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