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8.20 10:41

지양

조회 수 9947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지양

  본뜻 : '파벌 의식이나 지방색을 지양하시오'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것을 어떤 말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말을 '파벌 의식이나 지방색을 없애라 되도록 하지 말아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지양'이란 말은 그처럼 '완전 부정'이나 '부정 그 자체'를 뜻하는 말이 아니다.  지양은 'aufheben'이란 철학 용어로서 '위로 올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말이다.  지양은 이처럼 대립과 모순을 다시 한층 높은 명제로 조화, 통일해 나가는 것을 이르는 말인데, 일상생활에서는 '지향'과 혼동되어 쓰이거나 '아예 하지 말아야 할 것' 등의 뜻으로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다.

  바뀐 뜻 : 변증법에서 쓰이는 중요한 개념인 '지양'은 어떤 것을 그 자체로서는 부정하면서도리어 한층 더 높은 단계에서 그것을 긍정하면서 살려 나가는 일을 말한다.

  "보기글"
  -우리 회사에서는 학연, 지연 등을 따라 모임을 갖는 것을 지양하기 바랍니다
  -우리 나라 정당 정치의 고질적인 병폐인 말싸움이나 감정 싸움은 지양하도록 합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4998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91482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6613
3148 북한의 국화는 목란꽃 바람의종 2010.01.18 14032
3147 짬이 나다 바람의종 2008.01.30 14030
3146 진안주 바람의종 2010.10.30 14024
3145 늘상, 노상, 천상, 천생 바람의종 2009.11.03 14023
3144 올곧다 바람의종 2007.03.03 14002
3143 제비초리 바람의종 2007.03.23 13992
3142 자문을 구하다? 바람의종 2010.05.05 13987
3141 여보 바람의종 2010.07.05 13963
3140 금세, 금새 / 여태, 입때 / 늘상, 항상 바람의종 2008.12.15 13959
3139 도매급으로 넘기다 바람의종 2010.04.24 13951
3138 우려먹다(울궈먹다) 바람의종 2007.03.03 13945
3137 이녁 바람의종 2007.03.15 13928
3136 응큼, 엉큼, 앙큼 바람의종 2010.01.14 13902
3135 쌍거풀, 쌍가풀, 쌍꺼풀, 쌍까풀 바람의종 2012.07.27 13902
3134 참고와 참조 바람의종 2010.08.03 13889
3133 학부모 / 학부형 바람의종 2010.09.29 13862
3132 입추의 여지가 없다 바람의종 2008.01.28 13837
3131 안정화시키다 바람의종 2012.04.23 13837
3130 늑장, 늦장/터뜨리다, 터트리다/가뭄, 가물 바람의종 2008.12.27 13836
3129 슬라이딩 도어 바람의종 2011.01.30 13833
3128 쪼달리다, 쪼들리다 / 바둥바둥, 바동바동 바람의종 2012.09.27 13830
3127 앙갚음, 안갚음 바람의종 2011.11.27 138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