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6.09.09 20:35

에요, 예요

조회 수 20217 추천 수 10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http://bbs.joins.com/content.asp?board_idx=3&page=32&tb_name=korean초등학생 자녀를 둔 독자의 전화를 받았다.

아이의 숙제를 돌봐주면서 '하나예요, 둘이에요'라고 쓰기에 ''하나예요'라 했으면 '둘이예요'로 써야지' 했더니 아이가'선생님은 '둘이에요'로 가르쳐 주셨는데'하는 바람에 아주 곤혹스러웠다는 하소연이었다.

이럴 땐 문법적 설명보다 실제 쓰이는 예를 들어보는 게 낫다.

(예1) 하나예요. 저예요. 나비예요.

(예2) 둘이에요. 당신이에요. 꽃이에요.

눈치 빠른 독자는 벌써 알아챘겠지만 '-예요'는 받침 없는 체언 뒤에, '-이에요'는 받침 있는 체언 뒤에 쓰인다. 그런데…

'그럼 '패랭이예요'는요?' '아, 그건 '패랭이 +예요'입니다.'

'저기, 한 가지만 더요, 그럼 '아니예요'는 '아니'가 받침이 없으니까 '-예요'가 붙어 '아니예요'가 되는 거죠?'

예리한 질문이다. 답변이 쉽지 않을 듯. 어쨌거나 정답은 '아니에요'.

위에서 설명했던 것과는 경우가 다르다. '둘이에요(둘+이+에요)'는 체언(둘)에 서술격조사 (이)와 어미(에요)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아니에요'는 형용사 '아니다'의 어간 '아니'에 어미'-에요'가 붙는 경우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62381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9063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23793
3369 사리 風磬 2006.12.26 8630
3368 살림 風磬 2006.12.26 6385
3367 삼박하다 風磬 2006.12.26 13715
3366 삼삼하다 風磬 2006.12.29 11289
3365 삿대질 風磬 2006.12.29 7076
3364 샅샅이 風磬 2006.12.29 6574
3363 샌님 風磬 2006.12.29 10745
3362 서낭당 風磬 2006.12.29 8051
3361 서울 風磬 2007.01.19 7552
3360 선비 風磬 2007.01.19 10295
3359 스스럼없다 風磬 2007.01.19 13012
3358 시달리다 風磬 2007.01.19 8768
3357 시답잖다 風磬 2007.01.19 12504
3356 아니꼽다 風磬 2007.01.19 15088
3355 안갚음 風磬 2007.01.19 8946
3354 애물단지 風磬 2007.01.19 8495
3353 애벌빨래 風磬 2007.01.19 10916
3352 억수 風磬 2007.01.19 8853
3351 엔간하다 風磬 2007.01.19 9871
3350 오랑캐 風磬 2007.01.19 9233
3349 오사바사하다 風磬 2007.01.19 142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