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 아퍼
가슴을 파고드는 바람과 흩날리는 낙엽…. 지나간 아픈 사랑, 슬픈 사랑을 되새기기엔 가을이란 계절이 제격이다. "못 다한 사랑 때문에 마음이 아퍼"와 "마음이 아파" 두 표현 중 어떤 게 옳을까. 한글 맞춤법을 보면 "어간의 끝 음절 모음이 'ㅏ, ㅗ'일 때는 어미를 '아'로 적고, 그 밖의 모음일 때는 'ㅓ'로 적는다"고 돼 있다. 이렇게 두 음절 이상의 단어에서, 뒤의 모음이 앞 모음의 영향으로 그와 가깝거나 같은 소리로 되는 언어 현상을 모음조화라고 한다. 모음조화가 느슨해지면서 요즘 ''아퍼''라고 쓰는 사람이 많지만 인정되지 않는 형태이며 "민호는 이룰 수 없는 사랑 때문에 마음 아파했다"처럼 ''아파''라고 적는 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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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하다, 담박하다 / 담백하다, 담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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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치미를 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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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추리다 / 움츠리다, 오무리다 / 오므리다, 수구리다 / 수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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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그러고는 / 그리고 나서, 그러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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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탱이, 덤테기, 담타기, 덤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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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다, 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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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 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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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에, 금세, 금새, 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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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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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다와 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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