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7 11:06
‘-데’와 ‘-대’, 정확한 표현
조회 수 1667 추천 수 0 댓글 0
사용하다 보면 자주 틀리거나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
특히 한 글자의 모음 차이로 다른 의미를 갖게 될 때는 더욱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어미로 활용되는 ‘-데’, 와‘-대’의 사용법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데
(‘이다’의 어간, 용언의 어간 또는 어미 ‘-으시-’, ‘-었-’, ‘-겠-’ 뒤에 붙어) 해할 자리에 쓰여,
과거 어느 때에 직접 경험하여 알게 된 사실을 현재의 말하는 장면에 그대로 옮겨 와서 말함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데’는 ‘-더라’와 쓰임이 비슷합니다. 아래와 같이 사용합니다.
[상황 1]
- 그이가 말을 아주 잘하(데/대).
- 그 친구는 아들만 둘이데.
- 고향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데.
-대
(형용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었-’, ‘-겠-’ 뒤에 붙어) 해할 자리에 쓰여,
어떤 사실을 주어진 것으로 치고 그 사실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로 놀라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뜻이 섞여 있다.
‘-대’는 ‘-다고 해’의 줄임말로도 사용합니다.
‘-대’에는 놀라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뜻이 섞여 있다는 의미를 잘 외워 두면 헷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황 2]
- 입춘이 지났는데 왜 이렇게 춥(데/대)?
- 왜 이렇게 일이 많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53494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200105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15082 |
3106 | 한국어의 위상 | 風文 | 2022.05.11 | 1570 |
3105 | 이 자리를 빌려 | 風文 | 2023.06.06 | 1570 |
3104 | 독불장군, 만인의 ‘씨’ | 風文 | 2022.11.10 | 1571 |
3103 | ‘개덥다’고? | 風文 | 2023.11.24 | 1571 |
3102 | 공화 정신 | 風文 | 2022.01.11 | 1572 |
3101 | 웃어른/ 윗집/ 위층 | 風文 | 2024.03.26 | 1577 |
3100 |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 | 風文 | 2024.02.17 | 1579 |
3099 | 8월의 크리스마스 / 땅꺼짐 | 風文 | 2020.06.06 | 1581 |
3098 | 존맛 | 風文 | 2023.06.28 | 1581 |
3097 | ‘걸다’, 약속하는 말 / ‘존버’와 신문 | 風文 | 2023.10.13 | 1585 |
3096 | 참고와 참조 | 風文 | 2023.07.09 | 1586 |
3095 | 위탁모, 땅거미 | 風文 | 2020.05.07 | 1587 |
3094 | 납작하다, 국가 사전을 다시? | 주인장 | 2022.10.20 | 1589 |
3093 | 질척거리다, 마약 김밥 | 風文 | 2022.12.01 | 1595 |
3092 | ‘괴담’ 되돌려주기 | 風文 | 2023.11.01 | 1599 |
3091 | 열쇳말, 다섯 살까지 | 風文 | 2022.11.22 | 1604 |
3090 | 우리나라 | 風文 | 2023.06.21 | 1608 |
3089 | 4·3과 제주어, 허버허버 | 風文 | 2022.09.15 | 1611 |
3088 | 좋음과 나쁨, 제2외국어 교육 | 風文 | 2022.07.08 | 1617 |
3087 | 국어 영역 / 애정 행각 | 風文 | 2020.06.15 | 1621 |
3086 | ‘외국어’라는 외부, ‘영어’라는 내부 | 風文 | 2022.11.28 | 1622 |
3085 | 바람을 피다? | 風文 | 2024.01.20 | 1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