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히다 / 짚이다
다음 중 '짚이다'와 '집히다'가 바르게 쓰인 것을 고르시오.
①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집히는 바가 없다.
② 주머니에서 짚이는 대로 돈을 꺼냈다.
③ 핀셋에 짚인 벌레는 달아나려고 애를 썼다.
④ 내심 짚이는 게 있어 뜨끔했다.
⑤ 손에 물컹한 것이 짚였다.
'짚이다'와 '집히다'는 혼동해 쓰기 쉬운 단어다. 우선 "눈치 빠른 그는 짚이는 게 있다는 표정을 지었다"에서처럼 '헤아려 본 결과 어떠할 것으로 짐작이 간다'는 의미로 쓰일 땐 '짚이다'라고 해야 한다. 따라서 ①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짚이는 바가 없다"로 써야 한다. '집히다'는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거나 기구로 물건을 끼어서 드는 행동을 나타내는 동사 '집다'에 피동형을 만들어 주는 접사 '~히'를 붙여 만든 피동사로, "빨래집게에 손가락을 집혔다"와 같이 쓰인다. 따라서 ②, ③, ⑤의 경우 "주머니에서 집히는 대로 돈을 꺼냈다" "핀셋에 집힌 벌레는 달아나려고 애를 썼다" "손에 물컹한 것이 집혔다"처럼 써야 맞다. 정답은 ④번.
-
∥…………………………………………………………………… 목록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쪼달리다, 쪼들리다 / 바둥바둥, 바동바동
-
쪼는 맛
-
짬이 나다
-
짧아져도 완벽해, “999 대 1”
-
짠지
-
짝태
-
짝벗 일컫기
-
짝벗 사이
-
짜장면과 오뎅
-
짜다라 가 와라
-
짚신나물
-
집히다 / 짚이다
-
집중호우 -> 장대비
-
집이 갔슴둥?
-
집
-
질풍, 강풍, 폭풍, 태풍
-
질투
-
질척거리다, 마약 김밥
-
질문들, 정재환님께 답함
-
질곡
-
진짜
-
진정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