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을 떼다
본뜻 : 모기가 옮기는 여름 전염병인 말라리아를 '학질'이라고 한다. 학을 뗀다는 것은 죽을 뻔했던 '학질을 벗어났다'는 뜻이다 무시무시한 열병인 학질은 높은 열에 시달리는 것이 특징인데 높은 열이 나면 자연히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어려운 곤경에 처했을 때 진땀을 빼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바뀐 뜻 : 괴로운 일이나 진땀 나는 일을 간신히 모면하거나 벗어나는 것을 가리킨다.
"보기글"
-선을 보는데 신랑 어머니가 어찌나 꼬치꼬치 묻던지 학을 떼겠더라구
-전화 걸지 말라는데도 낮이고 밤이고 없이 전화를 하는데 아주 학을 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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