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2.01 01:09

토를 달다

조회 수 13970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토를 달다

  본뜻 : 흔히 한자에 토를 달았다고 하면 천지라는 한자에 우리말로 '천지'라고 쓴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한자의 우리말 소리는 '독음'이지 '토'가 아니다  '토'라 함은 한문을 읽을 때 그 뜻을 쉽게 알기 위하여 한문 구절 끝에 붙여 읽는 우리말로서 우리말의 조사에 해당한다. '토시'라고 쓰기도 한다.  -하야, -하고, -더니, -하사, -로, -면, -에 등이 토에 해당한다.

  바뀐 뜻 : 오늘날에 와서는 위에서 설명한 본래의 뜻보다는 얘기 중에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경우에 뒤에 덧붙여 하는 얘기를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인다.

  "보기글"
  -이 한시의 해석이 까다로운데 토만 좀 달아 주시겠습니까?
  -넌 어른의 말씀 뒤에 무슨 토를 그렇게 장황하게 다느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61190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7722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22633
3150 콩글리시 風文 2022.05.18 1681
3149 노랗다와 달다, 없다 風文 2022.07.29 1682
3148 지긋이/지그시 風文 2023.09.02 1683
3147 인기척, 허하다 風文 2022.08.17 1684
3146 괄호, 소리 없는, 반격의 꿔바로우 風文 2022.08.03 1685
3145 만인의 ‘씨’(2) / 하퀴벌레, 하퀴벌레…바퀴벌레만도 못한 혐오를 곱씹으며 風文 2022.11.18 1687
3144 ‘파바’와 ‘롯리’ 風文 2023.06.16 1689
3143 성적이 수치스럽다고? 風文 2023.11.10 1691
3142 북한의 ‘한글날’ 風文 2024.01.06 1691
3141 어쩌다 보니 風文 2023.04.14 1693
3140 배운 게 도둑질 / 부정문의 논리 風文 2023.10.18 1695
3139 국어 영역 / 애정 행각 風文 2020.06.15 1697
3138 ‘부끄부끄’ ‘쓰담쓰담’ 風文 2023.06.02 1697
3137 국가의 목소리 風文 2023.02.06 1698
3136 지도자의 화법 風文 2022.01.15 1701
3135 ‘건강한’ 페미니즘, 몸짓의 언어학 風文 2022.09.24 1702
3134 ‘~스런’ 風文 2023.12.29 1704
3133 개양귀비 風文 2023.04.25 1707
3132 ‘웃기고 있네’와 ‘웃기고 자빠졌네’, ‘-도’와 나머지 風文 2022.12.06 1709
3131 단골 風文 2023.05.22 1709
3130 아이 위시 아파트 風文 2023.05.28 1711
3129 지명의 의의 風文 2021.11.15 17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