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책없다
본뜻 : 원말은 한자어 주착에서 나왔다. 주착은 '일정한 주견이나 줏대'를 뜻하는 말이므로'주착없다'는 곧 '일정한 자기 주견이나 줏대가 없다'는 뜻이다. 그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면서 '주책없다'로 소리가 변화되었고, 학계에서도 현실음의 변화를 인정해서 주책을 표준어로 삼았다.
바뀐 뜻 : 일상 생활의 어떤 상황에서 그 자리에 적당하지 않은 말이나 행동을 할 때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흔히 쓰는 '주책이다' '주책스럽다' 등은 잘못된 표현이다.
"보기글"
-좀 전에 우리 대화에 끼어들어서 갑자기 엉뚱한 얘기한 그 사람, 조금 주책이 없더라
-아니, 모처럼 부부 동반으로 모인 자리에서 주책없게 부부 싸움 한 얘기를 하면 어떻게 해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54861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201455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16421 |
3282 | 풀어쓰기, 오촌 아재 | 風文 | 2022.10.08 | 1486 |
3281 | 댕댕이, 코로나는 여성? | 風文 | 2022.10.07 | 1189 |
3280 | 위드 코로나(2), '-다’와 책임성 | 風文 | 2022.10.06 | 1087 |
3279 | 위드 코로나, 아이에이이에이 | 風文 | 2022.10.05 | 1890 |
3278 | 큰 소리, 간장하다 | 風文 | 2022.10.04 | 1740 |
3277 | 쳇바퀴 탈출법(1~3) | 風文 | 2022.10.01 | 2067 |
3276 | 무술과 글쓰기, 아버지의 글쓰기 | 風文 | 2022.09.29 | 1470 |
3275 | ‘건강한’ 페미니즘, 몸짓의 언어학 | 風文 | 2022.09.24 | 1491 |
3274 | 울타리 표현, 끝없는 말 | 風文 | 2022.09.23 | 1586 |
3273 | 역겨움에 대하여, 큰일 | 風文 | 2022.09.22 | 2003 |
3272 | 어떤 청탁, ‘공정’의 언어학 | 風文 | 2022.09.21 | 1238 |
3271 | 1일1농 합시다, 말과 유학생 | 風文 | 2022.09.20 | 1244 |
3270 | 거짓말, 말, 아닌 글자 | 風文 | 2022.09.19 | 1090 |
3269 | 불교, 불꽃의 비유, 백신과 책읽기 | 風文 | 2022.09.18 | 1101 |
3268 | 아이들의 말, 외로운 사자성어 | 風文 | 2022.09.17 | 1086 |
3267 | 그림과 말, 어이, 택배! | 風文 | 2022.09.16 | 1302 |
3266 | 4·3과 제주어, 허버허버 | 風文 | 2022.09.15 | 1671 |
3265 | 질문들, 정재환님께 답함 | 風文 | 2022.09.14 | 1507 |
3264 | ‘맞다’와 ‘맞는다’, 이름 바꾸기 | 風文 | 2022.09.11 | 1377 |
3263 | 맞춤법을 없애자 (3), 나만 빼고 | 風文 | 2022.09.10 | 1060 |
3262 | 맞춤법을 없애자, 맞춤법을 없애자 2 | 風文 | 2022.09.09 | 1590 |
3261 | 비계획적 방출, 주접 댓글 | 風文 | 2022.09.08 | 13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