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6.12.29 20:43

서낭당

조회 수 8000 추천 수 8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서낭당

본뜻 : 서낭은 마을의 터를 지켜 주는 신인 서낭당이 붙어 있는 나무를 가리키는 말이다. 서낭신은 원래 성황에서 온 말로서 한 나라의 도성을 지져 주는 신이었으나, 후대로 내려오면서 토속 신으로 변하여 마을의 수호신이 되었다. 이 같은 유래 때문에 아직도 마을 어귀에 서낭신을 모셔 놓은 곳을 서낭당, 성황당, 성황단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는 것이다.

바뀐 뜻 : 우리 조상들은 서낭신을 마을과 토지를 지져 주는 신으로 믿고 섬겨 왔는데, 마을어귀 큰 고목나무나 바위에 새끼줄을 매어 놓거나 울긋불긋한 천을 찢어 달아 놓고 그 옆작은 집에 서낭신을 모셔 놓은 당집을 서낭당이라 했다. 때로는 당집 없이 큰 고목나무에 울긋불긋한 천이나 새기가 매어 있는 것만도 서낭당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람들이 서낭당 앞을 지날 때는 서낭신에게 행운을 빌며 돌을 하나씩 쌓아 놓기도 하고, 잡귀가 달라붙지 말라는 뜻에서 침을 뱉고 가기도 한다.

  "보기글"
  -너하고 나하고 서낭당에 몰래 숨어 있다가 밤공부 하고 오는 애들 놀라게 해줄까?
  -서낭당을 지날 때마다 등골이 오싹하는 것이 무슨 귀신이라도 달라붙을 것만 같아 걸음을 재게 하곤 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6112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2702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7643
3370 기역 대신 ‘기윽’은 어떨까, 가르치기도 편한데 風文 2023.11.14 1431
3369 귀 잡수시다? 風文 2023.11.11 1406
3368 피동형을 즐기라 風文 2023.11.11 1367
3367 성적이 수치스럽다고? 風文 2023.11.10 1533
3366 이중피동의 쓸모 風文 2023.11.10 1227
3365 산막이 옛길 風文 2023.11.09 1251
3364 왕의 화병 風文 2023.11.09 1354
3363 ‘내 부인’이 돼 달라고? 風文 2023.11.01 1309
3362 ‘괴담’ 되돌려주기 風文 2023.11.01 1694
3361 배운 게 도둑질 / 부정문의 논리 風文 2023.10.18 1544
3360 ‘걸다’, 약속하는 말 / ‘존버’와 신문 風文 2023.10.13 1652
3359 모호하다 / 금쪽이 風文 2023.10.11 1265
3358 말의 적 / 화무십일홍 風文 2023.10.09 1416
3357 금새 / 금세 風文 2023.10.08 1360
3356 아니오 / 아니요 風文 2023.10.08 1395
3355 웰다잉 -> 품위사 風文 2023.09.02 1547
3354 지긋이/지그시 風文 2023.09.02 1538
3353 '붓'의 어원 風文 2023.08.18 1754
3352 참고와 참조 風文 2023.07.09 1626
3351 ‘쫓다’와 ‘쫒다’ 風文 2023.07.01 2181
3350 왠지/웬일, 어떻게/어떡해 風文 2023.06.30 1320
3349 존맛 風文 2023.06.28 16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