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6.12.23 16:18

빈대떡

조회 수 7626 추천 수 4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빈대떡

본뜻 : 빈대떡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가장 널리 통용되는 설로는 최세진이 쓴 "박통사언해"에 '병저'의 중국식 발음인 '빙져'에서 빈대떡이 나왔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그 다음은 옛날 녹두가 귀한 시절에 손님 대접을 위해서 특별히 만들어 내놨던 손님 접대용 음식이란 뜻의 '빈대떡'에서 유래를 찾기도 한다. 끝으로 흉년이 들었을 때나 곤궁한 사람들이 거리에 넘칠 때 서울의 부자들이 큼지막하고 둥글넙적한 떡을 만들어 빈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는 데서 유래를 찾기도 한다.  이밖에도 빈대처럼 납작하게 만들어 빈대떡이란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지만, 아무려면 먹는 것에 빈대의 이름을 붙였을까를 생각해 보면, 그것은 말하기 좋아하는 후대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바뀐 뜻 : 녹두를 물에 불려 껍질을 벗긴 뒤에, 맷돌이나 믹서로 갈아 번철이나 후라이팬에 둥글 납작하게 부쳐 만든 음식을 가리킨다. 요즘은 순수한 녹두만으로 만들지 않고 나물과 고기 등을 섞어 만들기도 한다.

  "보기글"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으라는 노래 있잖아  그 노래 만든 사람은 녹두가 술값보다 더 비싼지 모르는 모양이야
  -비오는 날엔 그저 아랫목에 배 깔고 누워 빈대떡이나 부쳐먹는 게 제격이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37194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3680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198659
3388 "잘"과 "못"의 띄어쓰기 바람의종 2009.08.27 23422
3387 쌓인, 싸인 바람의종 2008.12.27 23033
3386 ‘넓다´와 ‘밟다´의 발음 바람의종 2010.08.15 22560
3385 꺼예요, 꺼에요, 거예요, 거에요 바람의종 2010.07.12 22513
3384 저 버리다, 져 버리다, 처 버리다 쳐 버리다 바람의종 2009.03.24 22086
3383 못미처, 못미쳐, 못 미처, 못 미쳐 바람의종 2010.10.18 21986
3382 뜻뜨미지근하다 / 뜨듯미지근하다 바람의종 2010.11.11 21986
3381 고장말은 일상어다 / 이태영 바람의종 2007.07.24 21959
3380 상봉, 조우, 해후 바람의종 2012.12.17 21874
3379 색깔이름 바람의종 2008.01.29 21605
3378 썰매를 지치다 바람의종 2012.12.05 21425
3377 달디달다, 다디달다 바람의종 2012.12.05 21296
3376 땜빵 바람의종 2009.11.29 21270
3375 부딪치다, 부딪히다, 부닥치다 바람의종 2008.10.24 21165
3374 통음 바람의종 2012.12.21 21113
3373 지지배, 기지배, 기집애, 계집애, 임마, 인마 바람의종 2011.12.22 21046
3372 내 자신, 제 자신, 저 자신, 너 자신, 네 자신 바람의종 2010.04.26 20934
3371 두루 흐린 온누리 바람의종 2013.01.04 20923
3370 서식지, 군락지, 군집, 자생지 바람의종 2012.11.30 20828
3369 괴발개발(개발새발) 風磬 2006.09.14 20801
3368 나무랬다, 나무랐다 / 바람, 바램 바람의종 2012.08.23 20760
3367 명-태 바람의종 2012.11.23 206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