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나케
본뜻 : '불이 나게'에서 나온 말이다. 옛날에는 불을 만들기 위해서 옴폭 패인 돌에 나뭇가지를 세게 돌려 불꽃을 일으키거나, 부싯돌 두 개를 맞부딪치는 방법을 썼다. 전자의 방법을 쓸 때는 나뭇가지를 돌리는 손바닥에 불이 날 정도로 빠르게 돌려야 겨우 불꽃이 일었다. 그러므로 '불이 나게'란 '불이 날 정도로' 급하고 빠르게 몸을 놀리는 것을 뜻한다.
바뀐 뜻 : '급하게, 서두르듯 빠르게'의 뜻을 가진 부사다
"보기글"
-부엌에서 불길이 치솟는 걸 본 나는 부리나케 우물가로 달려갔다
-늦었는 줄 알고 부리나케 뛰어가 보니 하필이면 휴무였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42604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88958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4204 |
3388 | 흰 백일홍? | 風文 | 2023.11.27 | 1332 |
3387 | '마징가 Z'와 'DMZ' | 風文 | 2023.11.25 | 1120 |
3386 | 반동과 리액션 | 風文 | 2023.11.25 | 1067 |
3385 | ‘개덥다’고? | 風文 | 2023.11.24 | 1227 |
3384 | 내색 | 風文 | 2023.11.24 | 867 |
3383 | '밖에'의 띄어쓰기 | 風文 | 2023.11.22 | 1060 |
3382 | 몰래 요동치는 말 | 風文 | 2023.11.22 | 909 |
3381 | 군색한, 궁색한 | 風文 | 2023.11.21 | 970 |
3380 | 주현씨가 말했다 | 風文 | 2023.11.21 | 1109 |
3379 | ‘가오’와 ‘간지’ | 風文 | 2023.11.20 | 1089 |
3378 | 까치발 | 風文 | 2023.11.20 | 1096 |
3377 | 쓰봉 | 風文 | 2023.11.16 | 960 |
3376 | 부사, 문득 | 風文 | 2023.11.16 | 924 |
3375 | 저리다 / 절이다 | 風文 | 2023.11.15 | 1056 |
3374 | 붓다 / 붇다 | 風文 | 2023.11.15 | 1127 |
3373 | 후텁지근한 | 風文 | 2023.11.15 | 1114 |
3372 | 조의금 봉투 | 風文 | 2023.11.15 | 1013 |
3371 | 본정통(本町通) | 風文 | 2023.11.14 | 1104 |
3370 | 기역 대신 ‘기윽’은 어떨까, 가르치기도 편한데 | 風文 | 2023.11.14 | 1161 |
3369 | 귀 잡수시다? | 風文 | 2023.11.11 | 1128 |
3368 | 피동형을 즐기라 | 風文 | 2023.11.11 | 958 |
3367 | 성적이 수치스럽다고? | 風文 | 2023.11.10 | 1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