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6.11.26 21:08

바늘방석

조회 수 7491 추천 수 4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바늘방석

본뜻 : 말 그대로 바늘이 자리잡고 앉는 방석을 말한다.  요즘은 흔히 바늘꽂이라고도 하는데 원래 명칭은 바늘방석이다.  바늘방석은 바늘을 꽂아 두는 물건으로서 속에 솜이나 머리카락을 넣어 만든다.  바늘이란 물건은 워낙 조그맣고 가늘어서 자칫 간수를 잘못하다간 잃어버리기 십상이었다.  그래서 분실을 방지하느라 따로이 바늘을 꽂아 두는 작은 물건을 만들어서 거기에 꽂아 두고 쓰곤 하였다.

바뀐 뜻 : 오늘날에 와서는 본래의 뜻은 아주 없어지고, 바늘의 뾰족한 부분이 위로 꽂혀 있는 무시무시한 방석을 의미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어떤 자리에 그대로 있기가 몹시 거북하고 불안할 때를 가리켜 '바늘방석에 앉아 있는 것 같다'는 표현을 쓰는데 바로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보기글"
  -어른이랑 한 자리에 앉아 있으려니까 바늘방석에 앉아 있는 것 같아 밥이 잘 안
넘어가더라구
  -옛날에 한 번 맞선 봤던 여자랑 우연히 합석을 하게 되었는데 바늘방석이 따로 없더구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39609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6183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1106
3388 "잘"과 "못"의 띄어쓰기 바람의종 2009.08.27 23457
3387 쌓인, 싸인 바람의종 2008.12.27 23040
3386 ‘넓다´와 ‘밟다´의 발음 바람의종 2010.08.15 22573
3385 꺼예요, 꺼에요, 거예요, 거에요 바람의종 2010.07.12 22523
3384 저 버리다, 져 버리다, 처 버리다 쳐 버리다 바람의종 2009.03.24 22105
3383 고장말은 일상어다 / 이태영 바람의종 2007.07.24 22036
3382 뜻뜨미지근하다 / 뜨듯미지근하다 바람의종 2010.11.11 22006
3381 못미처, 못미쳐, 못 미처, 못 미쳐 바람의종 2010.10.18 21995
3380 상봉, 조우, 해후 바람의종 2012.12.17 21886
3379 색깔이름 바람의종 2008.01.29 21665
3378 썰매를 지치다 바람의종 2012.12.05 21444
3377 달디달다, 다디달다 바람의종 2012.12.05 21303
3376 땜빵 바람의종 2009.11.29 21286
3375 부딪치다, 부딪히다, 부닥치다 바람의종 2008.10.24 21182
3374 통음 바람의종 2012.12.21 21145
3373 지지배, 기지배, 기집애, 계집애, 임마, 인마 바람의종 2011.12.22 21054
3372 내 자신, 제 자신, 저 자신, 너 자신, 네 자신 바람의종 2010.04.26 20944
3371 두루 흐린 온누리 바람의종 2013.01.04 20929
3370 서식지, 군락지, 군집, 자생지 바람의종 2012.11.30 20841
3369 괴발개발(개발새발) 風磬 2006.09.14 20824
3368 나무랬다, 나무랐다 / 바람, 바램 바람의종 2012.08.23 20777
3367 명-태 바람의종 2012.11.23 207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