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11.11 22:28

횡설수설

조회 수 15251 추천 수 29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횡설수설

고려 말 학자이자 정치가인 포은 정몽주의 과거시험 답안지가 엊그제 공개됐다. 그는 횡설수설(橫說竪說)을 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조리 없이 이러쿵저러쿵 지껄이기를 잘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예전엔 횡설수설이 ‘박학다식하고 말을 잘한다’는 뜻이었다. 그러다 언젠가부터 본래 뜻과 달리 앞뒤가 맞지 않게 말을 늘어놓는다는 의미를 갖게 됐다.

  • ?
    바람의종 2010.11.11 22:29
    <P>횡설수설은 가로로 읽어도 세로로 읽어도 말이 된다는 뜻으로 굳이 종횡으로 읽는다기 보다는 이리 말해도 옳은 말이 되고 저리 말해도 옳은 말이 되는 문장을 뜻한다고 봐야합니다. 그러므로 학식이 높아야만 흠잠을 때 없이 써낼 수가 있었겠지요.</P>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3670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0266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5257
3238 ‘시끄러워!’, 직연 風文 2022.10.25 1531
3237 ‘시월’ ‘오뉴월’ 風文 2024.01.20 1767
3236 ‘안 되’는 ‘안 돼’ 바람의종 2009.11.24 9029
3235 ‘암(수)캐’가 ‘암(수)개’로 바람의종 2010.01.22 9450
3234 ‘앗다’ 쓰임 바람의종 2008.06.19 6919
3233 ‘앗다’와 ‘호함지다’ 바람의종 2010.04.18 14202
3232 ‘엘씨디로’ / 각출-갹출 風文 2020.05.06 2085
3231 ‘오빠 부대’ 바람의종 2008.01.07 7533
3230 ‘외국어’라는 외부, ‘영어’라는 내부 風文 2022.11.28 1629
3229 ‘요새’와 ‘금세’ 風文 2024.02.18 1655
3228 ‘우거지붙이’ 말 바람의종 2007.10.13 10553
3227 ‘웃기고 있네’와 ‘웃기고 자빠졌네’, ‘-도’와 나머지 風文 2022.12.06 1476
3226 ‘으’의 탈락 바람의종 2010.06.19 11079
3225 ‘이’와 ‘히’ 風文 2023.05.26 1425
3224 ‘이고세’와 ‘푸르지오’ 風文 2023.12.30 1393
3223 ‘이다’‘아니다’와만 결합하는 ‘-에요’ 바람의종 2010.01.09 6903
3222 ‘자꾸’와 ‘지퍼’ 바람의종 2008.12.18 8145
3221 ‘직하다’와 ‘-ㅁ/음직하다’ 바람의종 2010.03.26 13120
3220 ‘짝퉁’ 시인 되기, ‘짝퉁’ 철학자 되기 風文 2022.07.16 1252
3219 ‘쫓다’와 ‘쫒다’ 風文 2023.07.01 2093
3218 ‘첫 참석’ 바람의종 2009.11.09 8974
3217 ‘첫날밤이요’ 바람의종 2010.02.21 97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57 Next
/ 157